2015. 6. 4. 08:04

우결 육성재 출연은 득일까 아니면 실일까?

비투비 막내 육성재가 '우결'의 새로운 출연자로 결정되었습니다. 그의 가상 부인은 SM 레드벨벳의 조이라고 합니다. 어린 부부 형식으로 출연하게 될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복면가왕'을 통해 육성재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 된 상황에서 '우결' 촬영은 어떤 의미인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득이 될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득보다 독이 될 가능성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결' 자체에 대한 불만이 크기 때문일 겁니다.

 

논란을 위한 논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결'은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진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나왔고, 제작진들에 대한 불만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송재림과 김소은 커플 하차와 관련해서도 하차는 없다고 공헌하던 제작진들의 말은 거짓말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절대 하차하지 않는다고 하던 제작진의 말과 달리, 송재림 김소은 커플은 제작진에게 언급을 받기도 전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출연진에게 상황을 이야기하는 게 정석이지만 제작진들의 이런 거짓말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이들의 행태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욕설 논란으로 큰 비난을 받았던 예원을 하차시키지 않고 촬영을 이어가며 논란은 더욱 크게 이끌었습니다. 그렇게 시청자들의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하던 제작진들은 3개월 만에 예원과 헨리 커플을 하차시켰습니다. 그들의 행태를 본다면 사전에 공지를 하고 그들에게 하차를 통보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이런 우결에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육성재가 함께 한다는 사실은 아쉬움이 크게 다가옵니다.

 

육성재는 비투비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막내이지만 해맑은 미소와 뛰어난 외모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고, 그런 그의 진가는 방송을 통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복면가왕'을 통해 그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복면가왕'에서 가수로서 진가를 증명한 육성재는 드라마 '후아유'에서는 연기자로서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로서 편견을 이겨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고,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연기 겸업에서도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육성재의 존재감은 크게 다가옵니다.

 

막 성장을 하기 시작한 육성재가 다른 곳이 아닌 가상 결혼 예능인 '우결'에 출연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육성재의 상대로 출연이 결정된 이는 SM 소속 걸그룹이 레드벨벳의 조이라고 합니다. 인지도가 낮은 그녀의 등장은 SM이기에 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SM의 힘이 이미 방송국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런 점에서 SM의 예능 지배화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요즘 가장 핫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육성재를 통해 레드벨벗의 조이를 홍보하고 알리겠다는 전략이 명확합니다. '우결' 제작진들이 SM 소속 연예인들을 끊임없이 사랑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인지도가 낮은 조이를 선택한 것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보다는 육성재를 통해 레드벨벳을 홍보하겠다는 의도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상대역이 결정된 상황에서 육성재의 선택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득보다는 독이 더 많은 상황에서 그의 선택은 자칫 잘못하면 레드벨벳을 홍보하는 존재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여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육성재의 우결 출연은 득보다는 실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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