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9. 13:15

성종 진짜사나이 선택이 특별한 이유

인피니트 막내 성종이 '진짜사나이'에 출연합니다. 군 경험이 전무한 그가 군체험에 나선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는 없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방송에 출연을 결심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쇼맨십이 강했던 것과 달리, 달라진 '진짜 사나이'는 탈락자와 스스로 하차를 선언하는 이들이 나올 정도로 힘겨운 여정이 분명합니다. 과거 군 홍보를 위한 방송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너무 과한 게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힘겨운 훈련의 연속입니다.

 

한참 뜨거웠던 '진짜사나이'도 이제는 한물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만큼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 그들이 둔 강수는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SSU 편은 그 강도가 차원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진짜사나이 시즌2-SSU'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일반병이 아닌 특수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강도 높은 훈련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극강의 훈련으로 인해 두 명의 출연자가 하차를 결정할 정도로 '진짜사나이'는 과거 군 홍보물에서 리얼 다큐멘터리로 변모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지점이 중요합니다. 이미 한껏 올라선 강도 높은 훈련이 갑자기 과거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유격훈련이 준비되어 있다는 말로 성종이 출연할 분량이 SSU 못지않은 힘겨움의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참 주가를 올리던 '진짜사나이'는 재미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과도한 훈련보다는 예능이라는 측면이 강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능이 주가 된 상황에서 많은 스타들도 탄생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재미가 사라진 후 위기에 처한 '진짜사나이'가 선택한 것은 강도 높은 훈련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선택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진짜사나이'에서는 처음으로 조동혁과 한상진이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한상진은 퇴출이 되었고, 조동혁은 스스로 하차를 선언할 정도로 이번 시즌2는 강력한 훈련이 흥미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약해보이는 성종이 출연을 선택하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인피니트 성종과 함께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새롭게 투입되어 촬영하는 분량은 강원도 양구의 노도부대에서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유격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니, 성종의 고생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유격훈련을 직접 받아보지 않았어도 군대에 다녀온 이들에 의해 유격훈련이 얼마나 힘겨운 것인지 알고는 있을 겁니다. 가장 힘겨운 훈련을 이렇게 뜨거운 날에 해야 한다는 사실은 고역일 겁니다.

 

물이 든 마스크를 쓰고 밥을 먹는 상황은 처절했습니다. SSU 훈련의 한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 고역은 '진짜사나이 시즌2'가 얼마나 독해졌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다양한 훈련들이야 그렇다고 하는데 편하게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물이 든 마스크를 쓰고 밥을 먹는 행위마저도 훈련으로 이어가는 것은 최고였습니다.

 

인피니트의 막내이자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성종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이런 결정을 했다는 점은 놀랍습니다. 자발적으로 '진짜사나이' 출연을 요구했다는 것만으로도 성종의 선택은 특별합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성종은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도부대는 훈련이 힘들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작진 역시 훈련이 강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말로 결코 쉬운 군체험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성종은 스스로 가장 혹독한 상황에 뛰어든 셈입니다.

막내로 항상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던 성종이 상남자가 되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상남자들도 훈련을 버티지 못하고 자진하차를 선언할 정도임에도 이런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해 보입니다. 누구에 의해 떠밀려 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성종의 '진짜사나이' 출연은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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