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1. 11:34

이승기 6집 잔잔함 속에 감춘 강렬함 이승기가 돌아왔다

이승기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연기자 이승기가 아니라 가수로 돌아온 이승기는 진짜였습니다. 5.5집을 통해 가수 이승기의 존재감을 새롭게 만들어낸 그는 6집에서 역시 이승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강렬함과 댄스가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이승기만의 발라드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고교생 가수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배우로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 이승기. 연기만이 아니라 예능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대세 중의 대세로 불렸습니다. 예능 MC와 예능인, 그리고 연기자로 맹활약을 해왔던 이승기가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왔습니다.

 

가수 이승기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 하던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정체를 드러난 이승기 정규 6집은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5.5집을 통해 기존의 이승기를 보여주더니, 그 흐름에서 보다 정교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이승기다웠습니다.

 

6월 10일 공식 발매된 이승기의 정규 6집 앨범은 발매 이틀째인 11일 오전 7시 현재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빅뱅과 엑소에 이어 아이유까지 음원 강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기가 얼마나 위상을 보여줄지 궁금했습니다.

 

천하의 정엽마저 음악에서 소외될 정도로 최근의 음원 시장의 향방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거대 팬덤이 존재하는 아이돌이 지배하고 음원 절대 강자들 몇을 제외하고는 음원 시장에서 큰 힘을 보이는 이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과 함께 거대 음원 깡패들과 대결을 해야 하는 것은 쉬운게 아닙니다.

 

빅뱅과 엑소, 아이유에 샤이니까지 가세한 최근의 음원 차트에서 이승기가 이렇게 선전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비트가 강하거나 중독성을 앞세운 음악들과 달리, 잔잔함 속에 이승기다움이 무엇인지를 그는 앨범을 통해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2011년 10월 정규 5집 'Tonight'과 2012년 11월 발매했던 5.5집 '숲' 이후 정규 6집 앨범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타이틀 곡인 '그리고 안녕'을 통해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지니 등 주요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그 1위라는 기록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승기만의 존재감은 명확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승기의 이번 앨범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가 직접 작곡과 편곡에 참여하며 진정한 뮤지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5.5집에서도 기존 이승기를 버리고, 새로운 이승기로 거듭나더니 이제는 그런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과정이었습니다.

 

배우 이승기와 예능인 이승기, 그리고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의 열애 등으로 이승기를 만들어왔던 그는 이번 6집을 통해 자신이 여전히 진화하고 있는 뮤지션 이승기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과거 이승기만을 기억하던 이들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5.5집 '숲'의 감성을 보다 진화시킨 이승기는 여전히 끝을 알 수 없이 진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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