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5. 07:04

인기가요 1위공개 빅뱅vs엑소 1위 수상포기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

SBS 인기가요에서 이례적으로 1위 수상 없이 갑작스럽게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주 방송이 팬들 사이에서 중요했던 이유는 주중 빅뱅 투표와 관련해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조작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에서 1위 순위 자체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비난은 거세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사전 녹화로 진행되어 1위 발표가 없었다고 제작진 측은 밝혔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합니다. 자막 처리나 다른 녹화 방식을 통해서도 충분히 1위 수상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당연한 방식을 취하지 않고 1위 시상 자체를 하지 않은 것은 문제입니다.

 

밀월 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빅뱅을 포함한 YG와 SBS는 끈끈했습니다. 다른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아도 SBS 만큼은 빼놓지 않고 출연해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연인지 이런 문제들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YG 멤버들이 KBS와 오랜 악연을 끊고 출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출연과 SBS 출연 불가는 당연하게도 팬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내막을 정확하게 아는 이들은 인기가요 제작진들과 YG만이 알고 있을 겁니다. 이 문제는 시발이 되어 SBS와는 결별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문제일 뿐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듯합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24일 '인기가요' 1위에 빅뱅이 완전체로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날 방송에 지디와 탑이 빠진 채 태양과 대성, 승리만이 1위 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두 멤버들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사과를 했지만, 결국 이게 모든 문제의 시작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공개적인 사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요' 제작진이 "빅뱅을 더 이상 출연시키지 않겠다"며 패널티를 줬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논란의 전부입니다. 기사화 되었던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실제 이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가요관계자들 역시 1위 한 팀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생방송에 나오는 것이 관례라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1위를 했음에도 나오지 않았다면 이는 분명 패널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뮤직비디오 촬영 정도는 피해가야 한다는 논리이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녹화방송으로 전환되고 집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1위 결과는 내일(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것"

"원래대로라면 생방송 집계를 해야 하는데, 녹화방송으로 갑자기 전환되면서 하지 못하게 됐다. 본래 결방 같은 경우에는 화요일쯤 1위곡이 공개 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하루가 빠른 월요일쯤 공개될 예정"

 

논란이 불거지자 '인기가요' 제작진은 방송직후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1위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녹화방송으로 인해 집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1위 결과는 15일 공개 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녹화로 전환되면서 집계가 이뤄지지 못했지만 결방과 달리 하루 빠른 월요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공개될 정도라면 충분히 방송에 1위를 발표할 수도 있었습니다. 순위제로 진행되는 '인기가요'라는 점에서 1위 발표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음악 방송 1위가 의미 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과 약속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빅뱅과 논란이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1위 발표가 사라졌다는 점은 더욱 큰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제작진들 스스로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전 투표 과정에서 빅뱅에게 불공정한 처사를 했다며 비난은 커졌습니다. 빅뱅 완전체가 아닌 3명만의 인가 출연에 대한 페널티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런 논란 이후 사전 투표 논란이라는 불공정한 처사가 이어지고 난 후 1위 결과조차 방송 중에 발표되지 않아 비난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KBS와 오랜 악연을 끊어내고 방송 출연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끈끈했던 SBS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 느낌입니다. 15일 발표될 1위가 빅뱅이 될지 엑소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둘 중 누가 되든 비난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논란을 끝낼 수는 없어 보입니다.

 

최소한 시청자들과의 약속인 1위 결과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분명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그런 점에서 인가는 분명 잘못을 했습니다. 현재 불거지고 있는 논란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한동안 비난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의 잡음들이 이어지고 논란의 양산되는 것이라면 순위제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옳을 겁니다. 어떤 선택이든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 사태가 어떻게 종결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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