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5. 09:32

1박2일 문근영 여자사람친구 문대장이 된 문근영 왜 이제 나왔나?

여자사람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선택한 '1박2일'에서 문근영은 대단했습니다. 왜 지금까지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는지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김주혁의 연락을 받고 출연을 선택했다는 문근영은 문대장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문근영, 박보영, 신지, 이정현, 민아, 김숙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1박2일'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였습니다. 이미 출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이들은 기대만큼 큰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서로 다른 그래서 덩구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등장부터 달랐던 '1박2일'은 남자들만의 여행이 아닌 여자사람친구가 함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출연진들이 이미 들떠있는 상태였습니다. 민아, 신지 등장에 이어 문근영이 등장하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문근영의 등장에 출연진들이 모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 하나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김주혁이 지난번에는 회사 대표를 선택했었습니다. 당연히 대표가 살신성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정도의 예능감을 보였습니다. 그런 김주혁이 자신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은 얼마나 주변에 함께 할 사람이 없었을까 하는 측은지심이 들었다는 문근영의 발언은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서로를 위해 배려하는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두터운 믿음이 배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남자들만 가득하던 여행길에 여자사람친구들이 함께 했다고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기차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그 모든 일정이 모두에게 행복이었습니다. 유해진 피디가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이더니 박보영의 애교 한 번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 역시 이번 특집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첫 만남에서 간단한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김종민의 이마에 상처가 났지요. 이런 상황에서 조용하게 자신이 밴드가 있다며 살며시 가방을 여는 문근영의 모습은 참 좋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는 모두가 김종민을 부러워하고 자신도 다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시청자들도 비슷했을 듯합니다.

 

박보영과 민아가 한 조가 되어 움직이며 이들의 귀여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미 정법에서 논란을 한 번 만들기도 했던 박보영이 등장부터 몸이 좋지 않다는 발언은 촬영 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박보영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음 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 방송에서 박보영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입니다. 

 

놀이공원에서 미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문근영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다들 힘들어하는 기구 타는 것을 즐기는 해맑은 문근영의 모습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구를 타면서 신발을 던지고 받는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미션을 하면서 신발이 벗겨진 자신의 발을 보면서 "부끄럽다"며 감추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의 자지러지는 모습이 그려질 정도였습니다. 

 

운전면허를 딴 지 1년 밖에 안 되었다는 문근영의 운전하는 모습도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마냥 어린 아이처럼 보이던 문근영이 벌써 29살이 되었다며 아홉수를 걱정하고, 처음 배운 운전으로 드라이버 모드로 질주하는 그녀의 모습마저도 신기하고 기쁘게 다가왔습니다. 

 

4인 1조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앞서서 이끄는 모습을 보면서 '문대장'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팀의 리더처럼 모든 것을 앞장서서 이끄는 문근영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 듯합니다. 왜 이제야 예능에 출연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3년 만에 출연한 예능. 친오빠 같은 김주혁과의 행복한 관계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문근영. 그녀 역시 나이를 피해갈 수는 없지만 여전히 어린 시절의 문근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그녀의 '1박2일' 출연은 분명 신의 한 수였고,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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