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7. 13:06

후아유 종영 남주혁 육성재 그리고 김소현 학교 시리즈 스타 양성소 입증했다

마지막 회에 대해 의견들은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행복한 결말에 흐뭇한 기분이 드는 것은 '학교2015'에서 새로운 스타들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인 2역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김소현은 진정한 발견이었다. 아역으로 시작해 많은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출연해왔던 그녀는 '학교 2015'를 통해 진정한 연기자 김소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학교' 시리즈는 1999년부터 시작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유명한 스타보다는 떠오르는 신인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당연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며 걸출한 스타들을 양성하는 양성소가 되었습니다.

 

'학교1'에 등장한 배우들을 보면 쟁쟁합니다. 등장인물들을 보면 장혁, 최강희, 양동근, 안재모, 박시은, 배두나, 김남길, 김규리 등 지금은 한 드라마에 모두 출연할 수도 없는 성공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어린 출연자들만이 아니라 쟁쟁한 스타 성인 연기자들도 대거 등장했던 '학교1'의 성공은 시리즈로 이어졌습니다. 

 

엄청난 스타들로 큰 성공을 거둔 '학교1'에 이어 '학교2'에서도 대단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김래원, 김민희, 이요원, 고호경, 추소영, 고은채, 하지원, 수애, 기태영, 이동욱, 김흥수 등이 출연하며 '학교1'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들 역시 현재는 최고 스타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2000년 방송되었던 '학교3'에서는 박광현, 조인성, 이동욱, 이인혜 등이 출연했습니다. 1, 2에 비해 '학교3'가 생각보다는 아쉬운 라인업을 보였지만, 일당백인 조인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2001년 방송된 '학교4'는 여욱환, 임수정, 이유리 등이 출연했습니다. 그나마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공한 스타는 임수정과 이유리가 전부라는 점에서 점점 스타 양성소라는 존재감에 대한 입지가 낮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48부작으로 방송되었던 '학교4'를 끝으로 '학교 시리즈'는 끝난 듯했습니다.

 

사라진 듯했던 '학교 시리즈'는 '학교 2013'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종석과 김우빈이라는 브로밴드에 박세영이라는 배우를 발견했습니다. 효영, 전수진, 이이경, 이지훈 등 주목받는 신인들도 함께 했습니다. '학교 2013'을 통해 이종석과 김우빈은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학교 시리즈'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2년이 흘러 '학교 2015'가 '후아유'라는 제목으로 찾아왔습니다.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를 중심으로 김희정, 조수향, 김보라, 유영 등 새로운 얼굴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장 김소현은 아역 전문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의 성공으로 인해 차기 작품에서 단독 주연을 다시 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그저 예쁘기만 하던 어린 연기자가 역변 없이 잘 성장해 이제는 당당한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후아유-학교 2015'는 충분히 가치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모델 출신인 남주혁의 발견도 반가웠습니다. 모델 출신 배우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주혁이라는 배우를 발견했다는 사실은 즐겁습니다.

 

모델 출신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돌 출신 연기돌의 재발견도 흥미로웠습니다. 육성재가 바로 연기돌로 거듭난 아이돌입니다. 팀의 막내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기에 한계가 있었던 육성재는 이 드라마를 통해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비투비의 막내지만 '응답하라 1994'에서 쑥쑥이로 연기자 데뷔를 하더니, '아홉수 소년'에서는 강민구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후아유-학교 2015'에서 큰 분량은 아니었지만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더니, 역할도 늘어나며 김소현과 남주혁이라는 투톱 상황에서 육성재가 추가되며 흥미로운 삼각관계를 만들어냈습니다. 만약 육성재가 아니었다면 이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현 시점 학교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흥미롭게 연결해 재미와 의미를 선사했던 '후아유-학교 2015'는 분명 성공한 드라마입니다. 시청률과 상관없이 이 드라마는 김소현이라는 배우에 대한 확신과 남주혁과 육성재를 재확인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연 그들이 '학교 시리즈' 선배들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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