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 18:41

박신혜 이종석 서로 부정하는 열애설 누구를 위함인가?

박신혜와 이종석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파라치 언론의 스토커 촬영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둘이 함께 있는 사진과 지하 주차장에서 집으로 들어서는 모습을 촬영한 것을 바탕으로 둘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였습니다. 둘의 열애설에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삼시세끼 정선2' 첫 게스트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박신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아역부터 시작해 성인 연기자로 완벽한 성장을 한 박신혜는 단순히 연기만 잘하는 연기자는 아니었습니다. 부모를 위해 가게를 차려주는 것도 모자라 직접 가게에서 일을 돕기도 하는 박신혜는 당연히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종석 역시 드라마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스타입니다. 여러 드라마가 연이어 성공하며 이제는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특급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종석은 이제는 흥행이 보장된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고의 청춘스타들인 박신혜와 이종석이 열애를 한다니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선남선녀가 서로가 좋아 만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연애는 부당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 사실이라면 오히려 박수를 쳐줘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캐는 일로 먹고 사는 파파라치는 이번에도 그럴 듯한 사진들을 앞세워 이들의 열애를 보도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당해야 하는 운명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기자라는 이름으로 사생활에 들어와 모든 것을 들춰내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황당하게 다가올 테니 말입니다.

 

원빈과 이나영 결혼식과 관련된 보도에서도 파파라치 본능을 보이기는 했지만 잘못된 기사로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만 모여 단촐 하지만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그들을 뒤쫓고 몰래 사진을 찍어 그럴 듯한 포장으로 내보내기는 하지만 결국 이런 파파라치 행동은 한심함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박신혜와는 친한 친구 사이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케미가 좋다 보니 열애를 종용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서로 아껴주는 친구 사이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열애는 절대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다. 친구끼리 우연히 포착된 것 같은데 같이 차에 탈 수도, 집에 데려다 줄 수도 있지 않냐"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자 이종석과 박신혜 두 소속사는 모두 열애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그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연기를 하며 워낙 케미가 좋아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친구들끼리 같이 차를 탈 수도 있고 집에 데려다 줄 수도 있는데 이를 열애설로 몰아가는 것은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말 그대로 친구 사이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더욱 둘 다 유명한 스타라는 점에서 이 정도 조심을 하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으니 말입니다.

 

박신혜와 이종석이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함께 연기를 하며 사귀게 되었고, 두 사람은 4개월 동안 교제 중이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근거는 그저 자신들이 파파라치 사진을 찍은 것이 전부입니다. 과거 그들은 수지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를 낸 적도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저 식사만 해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꼴은 한심합니다. 당시 그 자리에 다른 이도 함께 있었고, 그저 아는 사이에 식사를 한 것이 전부라는 주장을 했음에도 사진을 앞세운 열애설 보도는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박신혜나 이종석이 누구를 좋아하고 사귀든 그게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양측 소속사에서 열애설이 아니라고 밝혔으면 그렇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게 기분 나쁘다는 듯 둘이 친구 사이인데 이런 식으로 만나냐는 식의 조롱하는 기사로 맞받아쳤습니다.  

 

스타들의 사생활을 들쑤시고 찍은 영상과 사진으로 돈을 버는 파파라치이지만 양측이 서로 친구사이라면 그런 줄 알고 조용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일 겁니다. 그저 자신들이 찍은 사진이 절대적이라고 믿는 무모한 신념이 오히려 수많은 이들을 불쾌할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겁니다.

 

나라가 하수상한 상황에 연예인들을 몰래 따라다니며 몰래 사진이나 찍고 있는 행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직업이나 스타들의 사생활을 들쑤시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과연 이런 그들의 막무가내 식 보도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호할 때가 많습니다. 열애를 밝히는 상관없지만 아니라면 인정하는 모습도 보여야 할 겁니다. 연예인들도 최소한의 사생활은 존중받아야 할 의무는 존재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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