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5. 16:52

심야식당 남태현 발연기와 함께 한 비난 폭주 당연한 결과

일본 드라마인 '심야식당' 판권을 사서 만든 첫 방송이 되었습니다. 쿡방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만이 아닌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심야식당'을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로 드라마는 시작되었습니다. 제목과 유사하게 심야에 방송된 '심야식당'이 첫 방송에서 3.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고무적일 수 있습니다. 

심야 시간에 3.8%는 높은 시청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요일 심야라는 장점과 첫 방송이라는 사실, 여성팬들이 많은 위너 멤버인 남태현이 출연한다는 것 역시 장점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린 후 대중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못해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미라는 측면에서 큰 울림이 없는 '심야식당'이 성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유명한 원작을 그대로 옮겨왔다는 점에서 장점도 될 수 있지만 분명한 약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한국판 '심야식당'역시 일본 원작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일본 원작을 망쳤다는 비난이 쏟아질 정도로 심각하게 졸작으로 다가왔다고 말합니다.

 

원작의 힘이 워낙 컸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입니다. 기본적으로 원작을 뛰어넘을 수 있는 뭔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저 쿡방 시대 '심야식당'이라는 작품이 성공할 것이라는 막연함이 만든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연진들마저 최악인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큰 파급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일본 원작의 마스터와 너무 다른 뚱뚱한 김승우에게 묘한 마력을 찾기는 어렵기만 합니다. 원작에서 코바야시의 날렵하면서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이미지와 달리, 김승우는 그저 통통하게 살찐 편안한 삶을 사는 남자 정도로 보일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중심축인 류 역의 최재성 역시 푸짐한 모습으로 긴장감은 전혀 들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 씁쓸하게 합니다.

 

원작의 힘이 워낙 강하다보니 단순하게 이런 외모 비교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 부당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 외의 것들로 비교 평가하는 것이 당연하니 말이지요. 하지만 연기력이라는 측면에서도 과연 시청자들을 압도할 수준이었는지 의문입니다. 녹아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 그들의 연기는 그저 각자의 몫으로 여겨졌으니 말입니다.

 

첫 방송의 주인공은 매 회 달라지는 주제에 따른 인물입니다. 그런 점에서 남태현의 등장은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아이돌 연기자의 무모한 출연이 부른 화를 시청자들은 경험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깬 이들이 이런 한심함을 잠재우고 있었지만 남태현으로 인해 다시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비난 여론만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안 되는 이를 그저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연을 결정한 제작진의 한심함은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하도 한심한 연기로 인해 방송이 끝나자마자 패러디 영상이 만들어져 나돌 정도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이어져야만 하는데 나오는 이야기라고는 원작과의 비교와 한심한 완성도, 그리고 남태현의 발연기가 전부라는 사실은 문제입니다. 

 

먹방을 넘어 쿡방이 화제인 시대에 적절한 편성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그럴 듯한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왔어야 했습니다. 원작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고 미안할 정도로 엉망인 '심야식당'이 과연 얼마나 빨리 끝날지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대중적인 인지도만으로 좋은 드라마가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한국판 '심야식당'이 잘 보여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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