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3. 13:21

지민 태도 논란이 당혹스러운 이유

가벼운 농담들이 주를 이루는 예능인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민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말투가 문제라는 주장들이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렇게 비난을 받을 정도였느냐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규현과 몬스터엑스 주헌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AOA의 리더인 지민이 규현을 손가락을 지적하며 "저 오빠가 자꾸 1등 해가지고"라는 말이 불쾌하다고 합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그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가 그렇게 불쾌한 상황인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규현이 솔로로 나와 AOA와 대결을 벌였고 당시 규현으로 인해 1위를 하지 못했다는 발언이 문제가 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몬스터엑스의 주헌이 랩퍼라는 이유로 지민과 디스를 하라는 부추김에서 만들어진 그들의 농담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논란을 보면 남자 아이돌에게 함부로 했다는 주장을 앞세운 지민 죽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보이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지민 공격은 황당합니다. 지적을 당하고 비난을 받을 정도로 잘못했다면 시청자들에게 혼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아닙니다. 잘못하면 그에 대한 비난은 당연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과연 방송에서 지민이 이렇게 비난을 받을 정도로 큰 잘못을 했는지 의문입니다.

 

"1위를 하지 못했다. 저 오빠(규현)가 자꾸 1위를 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나올 때마다 1위를 하는 가수가 되겠다"

 

MC들의 질문 중 '사뿐사뿐'이 1등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습니다. 규현을 가리키며 1위를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규현이 솔로로 나와 계속 1위를 해서 자신들이 하지 못했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어 자신들도 나올 때마다 1위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규현 팬들로서는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아무것도 아닌 걸그룹 멤버가 나와 손가락으로 지적하고 함부로 이야기했다는 사실이 불쾌할 수도 있을 겁니다. 감히 자신이 좋아하는 오빠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용서할 수가 없을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 상황에서 지민의 행동이 이렇게 비난을 받을 정도인지 의아할 뿐입니다.

 

몬스터엑스 멤버인 주헌에 대한 논란 역시 터무니없는 몰아붙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둘 다 아이돌 그룹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MC들은 그들에게 랩 배틀을 해보라고 요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헌이 먼저 지민에게 디스 랩을 했고, 그에 대응하는 디스를 한 게 전부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헌이 지민의 팬이라며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할 수 없다고 하는 과정에서 잔재미를 주기도 했습니다. 디스 랩을 통해 방송 내내 둘 사이의 긴장감을 의도적으로 조성하는 과정은 예능적 재미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식을 통해 재미를 이끄는 것이 바로 '라스'의 특징입니다.

 

지민의 행동을 들어 일부 시청자들은 태도가 불편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선배인 규현에게 함부로 하고 이제 막 데뷔한 신인에게 마치 큰 어른처럼 행동하고 지적했다는 주장은 한심하게 다가옵니다. 과연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지독하게 지민을 공격하고 비하하는지 한심할 뿐입니다. 

홍석천이 홍대 근처에 건물을 산 이야기나 게이발이 떨어졌다며 이제는 동성 결혼으로 화제 몰이를 해야겠다는 식의 발언도 화제가 될 법했습니다. 여기에 이국주까지 흥겨운 이야기들로 재미를 극대화해주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유독 지민의 태도를 두고 의도적인 비난 여론을 만드는 것은 악의적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돌 3대 기획사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간 FNC 소속의 걸그룹 리더 지민. 걸그룹 멤버가 감히 아이돌 멤버에게 함부로 했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는 불쾌함을 넘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지민에 대한 이런 공격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밖에 없음을 팬들도 알아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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