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립싱크 논란이 충격 그 이상인 이유

복귀하며 음악방송 1위를 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가 다시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태연의 태도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소녀시대는 이번에는 립싱크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립싱크는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걸그룹 대전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소녀시대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아이돌까지 등장하며 그 위력이 조금 꺾이기는 했지만 소녀시대는 소녀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데뷔를 한 소녀시대는 이젠 8년차 걸그룹입니다.

 

현재 맹활약을 하고 있는 걸그룹들 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연륜이 느껴지는 그녀들은 조상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언니로서 가지는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성공하는 걸그룹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상황에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녀시대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고, 누군가의 연인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들의 오랜 팬들은 여전히 그녀들을 사랑하고 지지합니다. 그리고 복귀 후 그녀들은 걸그룹 대전에서도 승승장구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들의 복귀와 함게 논란은 시작되었습니다.

 

태연의 태도논란이 도마 위에 올려 졌습니다. 무대에서 엉성하고 제대로 하지 않으며 표정까지 없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비난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녀시대를 근본부터 흔들 수밖에 없는 립싱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과거 아이돌들은 거의 대부분 립싱크를 했습니다. 격한 춤을 추며 노래를 해야 하는 아이돌에게 립싱크는 당연해 보였습니다.

 

논란과 비난이 커지며 음악방송에서 립싱크는 사라졌습니다. 반주를 녹음한 MR을 틀고 각 파트별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 현재의 그들입니다. 립싱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그리고 그래서는 안 되는 것으로 치부된 지 오래입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소녀시대가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실제 그들이 립싱크를 했는지 아닌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이 찍어 올린 내용을 보면 립싱크를 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Live MR이라고 적혀 있는 큐시트가 찍힌 사진 하나가 일파만파 문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울산에서 열린 MBC ‘쇼 음악중심’ 큐시트라고 주장하는 이 사진에는 소녀시대만이 Live MR을 사용했다고 적혀있습니다. LMR은 말 그대로 숨소리 하나까지도 모두 녹음한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녹음해 진짜 라이브처럼 들리게 하는 것이 바로 LMR이라고 하니 그 사진 속 내용이 사실이라면 소녀시대는 말 그대로 입만 뻥끗하며 무대 위에서 춤만 추다 내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른 아이돌들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것과 달리, 최고참은 소녀시대가 립싱크를 했다는 사실은 충격입니다.

 

현재로서는 LMR을 사용했다면 이는 완벽한 립싱크라고 이해하는 것이 적당할 듯합니다. 현장 상태나 제작진들의 의견, 그리고 소녀시대의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립싱크라고 주장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큐시트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소녀시대는 이제 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소녀시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녀시대가 복귀하면서 태도 논란으로 시끄럽더니 이제는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립싱크 의혹은 최악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수가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면 이는 가수로서 존재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논란은 안타깝게도 소녀시대의 모든 것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심각합니다.

사실 여부를 빨리 증명한다고 해도 이미 소녀시대가 립싱크를 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그녀들은 이제 노래도 못하는 그저 립싱크로 연명하는 존재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큐시트가 어떻게 노출되었는지 보다 현장에서 소녀시대가 과연 어떠했는지를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8년 차 소녀시대에게는 최악의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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