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 08:37

배용준 피로연 영상 노출 비난받아 마땅한 이유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피로연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커졌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영상이 외부에 노출되었습니다. 그저 유명한 스타라는 이유로 이런 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되고 이를 통해 대중적인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이유로도 정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파파라치들이 판을 치고 그들은 기자라는 가면 뒤에 숨어 아무렇지도 않게 연예인들의 개인적인 일들을 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일상이 되자 일반인들 역시 이런 식의 행동들이 정상이라고 보는 듯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런 영상을 찍고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연예인들의 사생활은 공개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생각들이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

 

배용준과 박수진의 피로연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받아 기사를 작성하고 큰 이슈가 되면서 말들도 많았습니다. 결혼 피로연에서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행동들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마친 그들이 문제라도 있는 듯 폄하하고 비하하는 모습들은 가관이었습니다.

 

문제의 영상이 공개되자 현장에 있었던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을 누군가가 영상으로 찍었고,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해 희화되는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 일로 인해 신혼부부들은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혼부부들이 불법적으로 공개된 영상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데 문제 제기를 하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며 비난을 하는 것은 황당할 뿐입니다. 친한 친구들까지 할 수 있는 장난을 불법으로 유출시켜 공론화시키는 것은 범죄입니다. 누가 감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개인적인 일까지 이런 식으로 공개되는 것을 이해해야 하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배용준님, 박진영님 정말 죄송합니다. 결혼식 당일 음료 쪽 담당 스태프였습니다.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하나 정말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이곳을 통해 저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 두 분의 결혼식은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화 속 같은 결혼식에 파티가 재미있었고 즐거워보였습니다. 영상 촬영을 동의 없이 했었습니다. 제 영상이 유출되어 두 분의 행복한 결혼식 후에 누가 되었고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문제의 영상을 공개한 이는 결혼 피로연을 돕던 스태프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SNS를 통해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법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예의라고 보입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을 보며 동의 없이 영상 촬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식 당일 피로연에서 춤을 추고 키스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구들이 과한 행동을 요구했고, 이런 과정을 편집해 이들을 비난하는 기사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황당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결혼 피로연을 한 번이라도 참석한 이들이라면 지극히 정상적인 장면들이었습니다. 논란을 야기했던 그 장면 역시 부부 사이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장면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모습을 마치 비난을 퍼부어야만 하는 장면 정도로 인식시키며 희화하는 것은 저속할 뿐입니다.

 

영상을 노출한 자가 1차적인 원인제공자라는 점에서 한심합니다. 그저 연예인들이라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해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가졌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파파라치에 의해 일방적으로 촬영된 사진들이 기사화되는 것이 일상이 되자 일반인들까지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아무렇게나 취급되어도 된다는 인식이 퍼진 듯해서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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