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3. 12:59

이승기 윤아 결별, 누가 그들의 사랑을 방해했나?

이승기와 소녀시대 윤아가 결별을 했다고 합니다. 작년 1월 1일 특종을 노린 파파라치에 의해 열애설이 처음 터졌습니다. 이후 둘은 열애를 인정하며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걷는 듯했습니다. 둘 다 워낙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다는 점에서 실망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서로에게 득이 되는 만남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축하는 쏟아졌습니다. 대중들에게 모두 사랑받는 두 사람에게 악플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가 결혼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소란스럽지 않고 그저 소박하게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듯 보였던 그들이 갑작스럽게 이별했다는 소식은 참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최근 이승기는 나영석 피디와 함께 '신서유기'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공항에서 이승기와 윤아가 시간차를 두고 입국하면서 이들의 열애 전선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매체를 통해 결별 보도가 나왔고, 이에 SM 측에서 이별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확인 결과 윤아와 이승기가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

 

SM 측은 이승기와 윤아가 결별한 것이 맞고 둘은 좋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확인을 해주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이별은 이젠 과거의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너무 보기 좋았던 커플이었지만 열애설이 터진 이후 이렇다 할 이야기가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쉽습니다.

 

"이승기와 윤아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헤어진 이유나 정확한 시기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

 

이승기의 소속사 측도 둘이 헤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들이 헤어진 이유나 정확한 시기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모두 이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제는 공식화되었다 보입니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들은 이제 하나로 보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2013년 10월 이승기가 일본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윤아를 만나는 사실이 파파라치 사진에 찍히며 그들의 열애는 공식화되었습니다. 그저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고 일찍 귀가하는 윤아의 모습을 보면서 보기 드문 연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승기가 과거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윤아를 꼭 찍어 이상형이라고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는 소원이 현실이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문제는 1월 1일 첫 공개 후 이들의 열애와 관련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열애 소식이 터지며 이후 소시의 멤버들이 '열애시대'로 바뀔 정도로 물꼬가 트였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승기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가 개봉되던 시점에서도 윤아와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통상적으로 그렇게 사귀는 사이라면 자연스럽게 애정을 표하는 것은 당연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성향이 그러려니 했지만 결별 소식이 들린 후에는 어쩌면 이들은 첫 보도 후 이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실 이들의 관계는 둘이 아니면 알 수가 없습니다. 그 흔한 목격담도 없고 SNS마저 사용하지 않는 둘의 관계는 누구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둘을 믿고 잘 사귀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더욱 두 사람 모두 워낙 유명하다보니 서로 각자 바쁜 일정으로 인해 쉽게 만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최근 소시가 다시 복귀하며 더욱 만나기가 쉽지 않았을 듯합니다. 하지만 바빠도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한 바빠서 헤어졌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을 듯합니다. 한 매체가 결별 보도를 하지 않았다면 당연하게도 두 소속사는 이들의 결별 소식을 알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모호한 생각만 듭니다. 

 

이승기와 윤아가 정말 사랑한 것인지, 아니면 말 그대로 썸만 타다 파파라치로 인해 공개되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은 아닌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극단적인 알권리를 추구하며 설쳐대는 파파라치로 인해 정말 인연이 될 수 있는 이들이 헤어지는 이유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이승기. 입대를 앞두고 앨범 발표를 위해 정신없는 그에게 뜬금없이 등장한 결별 소식은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소시 역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결별 소식은 너무 알려진 스타들은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만 명확해졌습니다. 알권리를 앞세워 스토커처럼 사진을 찍어 내보내는 것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이승기와 윤아 결별에서 더욱 강렬함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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