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31. 07:39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3 한채아 역대급 실수로 만든 예능감 폭발

지난주 '여군 특집3'가 시작되며 시청률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시청자들이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3'는 아쉬움보다는 흥미로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상 최대인 10명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나름의 캐릭터 만들기가 의외로 빠르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쎈 언니로 표현되던 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출연자들이 과연 어떻게 어울리며 군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아했습니다. 과연 이들을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했는데 오늘 방송에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입소하자마자 각각의 캐릭터들이 구축되면서 이후 이어질 군생활이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입소하는 과정에서 각자 다른 모습들은 그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덤덤한 이가 있는가 하면 그저 입소 자체가 즐거운 이도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부대가 가까워지며 불안감이 극대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부녀인 유선은 도착하자 남편과 통화를 하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유부녀이지만 너무 다른 김현숙은 상반되어 재미있었습니다. 

 

입소 전 차량 안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신소율이었습니다. 조증이 심하다는 그녀는 차 안에서 수시로 변하는 감정으로 인해 보는 이들마저 힘들 정도였습니다. 캐릭터를 잡기 위해 의도적인 편집이 만든 결과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의외의 악플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조증에 입소 후에는 속옷을 넣은 백 속에 화장품을 숨겨 걸리는 장면. 여기에 저질체력으로 인해 주목을 받게 되는 상황은 아쉽게 다가옵니다. 과거 여군 특집에 나왔던 맹승지가 생각나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 의도적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그 안에 출연자들이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군이란 낯선 문화에 단시간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욱 체력적으로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 그들이 여군이라고는 하지만 훈련을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도 간단한 체력 측정을 하는 과정에서 누구 하나도 체력 시험에 합격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최고의 테니스 선수였다 이제는 윤종신의 부인이 된 전미라 역시 체력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를 낳은 엄마가 다른 이들과 경쟁해서 이겼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군이라는 틀 속에서는 전미라의 체력도 저질로 분류될 정도였습니다.  

 

4차원 서유리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형수술을 했다고 고백하는 그녀의 황당함은 '여군특집3'에서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제시 역시 의외성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성 래퍼로 강하게만 인식되었던 그녀였지만 군대에서 제시는 다른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국 문화가 아직 익숙하지 않고 한국어 소통에도 한계가 있는 그녀가 군대 용어를 이해하고 엄격한 규칙 속에서 적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부사관 후보생'이라는 단어를 발음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모습 자체가 재미였습니다.

 

화장을 지우면 그 누구보다 순둥이 같은 제시의 좌충우돌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조교 앞에서 처음 두려움을 느껴봤다는 제시의 말처럼 익숙하지 않은 병영 생활을 과연 어떻게 이겨나갈지는 '여군특집3'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듯합니다. 여기에 유부녀가 4명이나 된다는 점에서 주부 파워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트로트 가수인 박규리는 등장과 함께 하차 위기에 처해야 했습니다. 과거 뇌수술을 받았던 경력이 문제가 되었던 것이었지요. 하지만 정밀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고 울던 그녀의 모습은 아프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군 순회공연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고는 하지만 그녀에게 이번 기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황금 같은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액션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유선이나 여전히 맹활약 중인 개그맨 출신 배우 김현숙까지 네 명의 유부녀들의 맹활약이 기대됩니다. 신체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김현숙은 이미 모두를 자지러지게 만들었지요. 몸무게가 59kg가 나오자 모두가 놀랐지만 가장 많이 놀란 것은 본인이었습니다.

 

단기 다이어트를 하는 등 나름 노력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10kg이 넘게 감량이 될 수는 없는 문제였기 때문이지요. 초유의 상황 속에 다시 몸무게를 요구했고, 결국 자신의 몸무게인 69kg을 얻고 후련해하는 그녀의 모습은 앞으로 군생활이 어떨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유일한 걸그룹 멤버인 최유진은 너무 가날 퍼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40kg대 몸무게를 보고 모든 이들이 놀랄 수밖에 없었고, 혈압을 자동으로 제는 기계는 너무 가날픈 팔로 인해 에러가 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체력검사를 하는 과정에서는 의외의 강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맹활약을 기대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시작 전부터 기대를 받았던 한채아는 역시 초반부터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외모만 보면 그녀의 성격이 어떨 것이라는 확고한 편견을 가지게 만들 정도로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군생활을 한다니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입대 전 사전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발차기가 특징이라는 그녀는 시범을 보이다 아파서 힘겨워하는 모습은 시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발차기 후에 찾아온 고통으로 인해 시켰던 장교들까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이후에도 지속되었습니다.

한그루가 은밀하게 한채아에게 다가와 귓속말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바지 지퍼가 내려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놀라서 단속을 하기는 했지만 역대급 실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한채아를 새롭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자 연예인이 이런 실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정도입니다.

 

체력 측정하는 과정에서도 그리고 내무반에서 그들과 함게 하는 과정에서 보인 한채아의 모습은 반가웠습니다. 너무 뛰어난 외모를 가져 선입견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한채아의 역대급 실수는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3'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의외의 재미를 보인 '여군 특집3'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반갑기까지 합니다. 과연 10명의 여군들이 어떤 즐거움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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