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1. 10:26

1박2일 추성훈과 김동현 김준호 빈자리 완벽하게 채운 예능 파이터

김준호가 개인적인 일로 인해 빠진 후 들어온 추성훈이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1박2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크게 만든 추성훈과 김동현 파이터들의 예능 적응기는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현역 최고의 파이터들인 두 선수가 함께 한 '1박2일'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김준호가 빠진 자리가 그 어떤 공백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추성훈과 김동현이 함께 하며 '1박2일'은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김준호 하차를 요구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시청자들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준호의 빈자리는 찾아볼 수도 없을 정도로 탄탄했습니다.

 

오지에 들어가 생활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성훈과 김동현이 보여준 예능감은 밋밋한 이들을 흥미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사실 매주 동일한 사람들의 비슷한 여행기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뭔가 변화는 필요하고 그런 상황에서 두 파이터의 등장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추성훈이 추천해 함께 한 김동현의 예능감 역시 대단했습니다. 워낙 절친한 둘은 이미 다른 예능에서도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함께 '1박2일'을 찾아왔다는 점에서도 반가웠습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엉뚱한 예능감으로 무장한 추성훈과 '스틴건'이라는 닉네임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 7위인 'UFC 스타'인 김동현의 엉뚱함도 큰 재미였습니다.

 

음료수 병뚜껑을 따는 시합에서 보여준 이들의 집요한 승부욕은 흥미로웠습니다. 따본 적이 없다는 추성훈이지만 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알고 그가 보인 승부욕은 대단했습니다. 사력을 다하는 그로 인해 숟가락을 휘어지고, 병 뚜껑을 기술이 아닌 힘으로 처리하는 추성훈의 승부욕은 이번 '1박2일'의 재미였습니다.

 

파이터 특유의 승부욕은 당연하게 게임이 많은 '1박2일'에서는 특화된 재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리를 다친 김주혁의 대타로 등장한 김동현의 승부욕 역시 대단했습니다. 한 박스를 40초 안에 따겠다고 나선 김동현과 그런 후배를 돕는 추성훈의 합작은 1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지만 엉뚱한 파이터들의 예능감이었습니다.

 

산속 깊은 곳에 있는 목적지를 향해가던 김동현은 폐교 앞에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최강의 파이터임에도 무서움이 많은 김동현의 진가는 폐교에서 적나라하게 다가왔습니다. 폐교 안에서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놀라 빛의 속도로 카메라에서 사라져버린 김동현의 모습은 그저 웃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강의 파이터가 이런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습게 다가오니 말이지요. 이런 김동현의 허당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추성훈과 함께 한국 파이터로서 자존심을 채워주고 있는 둘이 보인 엉뚱한 허당끼는 '1박2일'을 충분히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장작을 패기 위한 도끼질에서도 뭐든 잘한다고 나섰지만 앞서 낑낑대던 김종민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조금 힘이 쎈 김종민이라는 제작진들의 평가처럼 김동현의 장작 패는 것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았으니 말이지요. 김종민과 꿍짝이 잘 맞는 김동현의 예능 적응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이미 자주 보여주었던 추성훈의 요리 솜씨는 '1박2일'에서도 화려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다른 요리 무식자들과 달리, 추성훈의 농익은 요리 솜씨는 특별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맛있는 식사까지 마치고 그들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최고의 파이터들에게 UFC의 힘이 무엇인지를 경험해보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남자들끼리 모여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그 작은 방에서 모두 나왔으니 말이지요. 직접 격투기를 경험해보지 못한 그들에게 최고의 스타들에게서 간접적으로 느끼는 격투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몸집이 큰 데프콘이라고 해도 단박에 제압당해 생명의 위협까지 느낄 정도로 강력한 추성훈과 김동현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동현의 허당끼는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추성훈에 이어 김동현에게도 한 번에 제압을 당한 데프콘은 방송을 떠나 본심에서 나온 그의 분노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정도였습니다. 데프콘의 행동에 김동현이 깜짝 놀라며 아파하는 모습에서 과연 그가 최고의 파이터인가 하는 웃음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최고의 파이터들은 아픈 것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아픔을 느끼는 평범한 일반인이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다른 일반인들보다 고된 훈련을 통해 좀 더 참아내는 능력이 좋을 뿐이니 말이지요. 데프콘의 손길에 아파하는 김동현은 철저하게 예능에 특화된 파이터였습니다.

 

재기차기를 처음 하는 추성훈의 승부욕은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1박2일' 멤버들에게 가장 약한 재기차기를 잠자리 미션으로 내건 제작진들은 당연하게 자신들이 승리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큰 형인 김주혁부터 자신의 모든 기록을 깨고 가볍게 미션을 넘어서자 당황한 제작진들은 승부욕 강한 추성훈을 흔들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식이요법에 들어간 그에게 소고기는 분명 매력적인 도전 과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기차기 자체를 처음해본 그에게 다섯 개는 넘기 어려운 마의 숫자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제작진과 티격태격하면서 승부욕을 발산하는 그 모든 과정이 곧 재미였습니다.

 

차태현이 한 마디 던지기 전까지 김준호가 멤버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추성훈과 김동현은 현역 최고의 UFC 파이터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파이터들이지만 예능감이 뛰어난 이들의 존재감은 '1박2일'을 통해 최고로 다가왔습니다. 정말 '1박2일' 멤버로 영입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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