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4. 13:55

고소영과 윤은혜 무개념 소통부재가 낳은 몰락 끝이 안 보인다

일본 대부업체 광고 논란이 일고 있는 고소영이 자신의 SNS에 논란의 광고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습니다. 윤은혜가 표절 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자신의 SNS에 올린 "히히"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충격입니다. 아무리 마이웨이를 외치며 살아가는 연예인이라고는 하지만 이 정도면 대중들과 소통을 끊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소영이나 윤은혜나 둘 다 비난을 받는 이유는 다르지만 유사합니다. 그리고 그녀들의 뒤에는 엄청난 돈이 존재합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과 엄청난 돈 앞에서 윤은혜는 철저하게 대한민국 대중을 버렸습니다. 자신이 찍은 단편 영화가 부산영화제에 소개되었지만 그녀는 일방적으로 예정된 감독과의 대화도 포기했습니다.

 

윤은혜의 이런 행동에는 표절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비대해진 상황에서 대중 앞에 설 수 없다는 절박함이 존재합니다. 그녀가 중국에 있으며 SNS를 통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지만 국내로 다시 돌아온 후 두문불출하는 이유는 그녀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소영의 경우도 윤은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래 부잣집 딸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었다는 그녀는 연예인이 되어서도 큰돈을 벌었습니다. 연기력은 없어도 타고난 미모는 그녀를 부자로 만들어주었으니 말이지요. 자신의 건물을 올리는 등 돈에 대해서는 부족할 것이 없는 그녀는 최고 미남이라는 장동건과 결혼해 애까지 낳으며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모든 것을 다가져도 부족한 것은 존재하나 봅니다. 드라마나 영화는 찍지 않아도 꾸준하게 광고를 찍으며 거액을 버는 그녀에게 만족이란 보이지 않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그녀가 이번에 촬영한 일본계 대부업체 광고는 대중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원래 이 광고가 이영애가 거절했던 것으로 밝혀지며 더욱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고소영 만큼이나 연기 활동 없이 광고로 먹고 사는 배우들이 많은 현실에서 이영애의 선택은 많은 이들의 호감도를 높였습니다. 그녀 역시 광고로 자신의 인기를 연명하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선택은 이번 고소영과는 천지차이를 보이며 완벽하게 다른 이미지로 굳어졌으니 말이지요.

 

"대행사를 거쳐 두 차례 광고 출연 제의가 왔던 건 맞다. 거듭되는 요청에 '이영애씨가 A은행과 B카드 이후로 금융업 광고는 사양하고 있다. 죄송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소영이 촬영한 대부업체 광고를 이영애는 거부했다고 합니다. 제안을 받은 후 이영애는 해당 회사 홈페이지부터 일본 내 지인 등을 통해 정확한 업종 파악부터 마쳤다고 합니다. 광고를 하기 전에 그 기업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영애가 고소영이 한 광고를 거절한 이유는 대중들이 모두 알고 있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 회사가 서민을 상대로 하는 소액 대부업과도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이영애는 철저한 조사 후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거부했지만 고소영은 그 문제를 간과하고 촬영을 한 것이 됩니다.

 

고소영보다 이영애가 광고 시장에서 월등하게 높은 지위를 얻고 있고 대중적인 인지도 역시 높습니다. 결혼상대로 인해 대중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기는 했지만 그 차이를 감출 수는 없습니다. 더욱 이번 대부업체 광고 논란으로 인해 이영애와 고소영의 대중적인 판단은 극단적으로 나뉘게 되었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고소영 개인으로 보면 무척이나 심각한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SNS에 문제의 광고 촬영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올려놓았습니다. 마치 대중들의 비난에 반박하는 듯한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도 문제입니다. 윤은혜 역시 대중들의 표절과 관련된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마치 대항하듯 웃는 사진과 함께 아무렇지도 않은 듯 표절 논란을 희화화한 SNS 하나로 몰락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유사한 괘를 걷고 있음은 분명해졌습니다. 그동안 장동건의 아내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고소영은 잘못된 광고 하나와 대중들의 분노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은 채 일방통행을 하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의도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영애와 극단적으로 비교가 되면서 고소영이라는 인물은 최악으로 전락해 가는 중입니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대중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거나 적절해야만 합니다. 무조건 대중들의 입맛에 맞출 수는 없지만 최소한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만 하는지 이미 윤은혜는 잘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사례가 바로 앞에 있었음에도 고소영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동일한 방식으로 대중들을 무시하는 처사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한 번 각인된 이미지는 쉽게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고소영에게 '몰락'이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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