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5. 11:29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통해 본 관전 포인트 셋을 주목하라

유아인이 이방원이 되어 TV로 돌아옵니다. 과연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대중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성공은 분명해 보입니다. 영화 '베테랑'과 '사도'를 통해 대중적인 사랑과 연기력 모두를 인정받은 유아인이 출연하는 '육룡이 나르샤'는 그래서 반갑습니다. 

 

2015년 들어 '육룡이 나르샤' 제작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많은 시청자들은 방송되기만을 기대했습니다. 최고의 배우들과 작가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최고의 기대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유아인이 출연한 두 편의 영화가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졌습니다.

 

유아인만이 아니라 김명민, 변요한, 윤근상, 천호진, 신세경, 정유미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는 점도 반갑습니다. 이 배우들이 대단한 이유는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명한 스타들은 많지만 뛰어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현실 속에서 이들의 라인업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사극이 국내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과 뛰어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에서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 연이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유아인에 대한 관심 역시 크지만 단순히 이 드라마는 유아인만을 위한 작품은 아닙니다. 유아인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영화에서 드라마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 풀어내기에는 '육룡이 나르샤'는 볼거리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유아인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로 인해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관심을 두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첫 번째는 유아인이 올 해 출연한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둔 것과 함께 그와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의 궁합 역시 최고였습니다. 1300만을 넘어서며 올 해 최고 관객 동원 영화로 우뚝 선 '베테랑'에서 유아인은 황정민과 최고의 호흡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유해진과 오달수까지 함께 하며 최강의 존재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500만을 넘어선 영화 '사도'에서는 최강 배우인 송강호와 열연을 펼쳤습니다. 대한민국 연기자를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유아인이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연기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김명민과 호흡을 합니다. 한 해 국내를 대표하는 세 명의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송강호, 황정민과 김명민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것도 한 해 이 모든 것을 다 해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유아인은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두 영화만으로도 벌써 1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것만으로도 유아인의 존재감은 이미 증명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걸출한 대선배들과 연기 대결을 벌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유아인은 20대 배우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 명의 명배우와 함께 연기 대결을 벌이며 최고의 가치를 뿜어냈다는 것만으로도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당연합니다.

 

두 번째 유아인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은 여배우와의 궁합 역시 최고라는 사실입니다. 드라마에서 최근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을 생각해보면 유아인의 존재감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김태희와 함께 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김희애와 파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던 '밀회'에 이어 이번에는 신세경과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대선배들과 연기호흡을 했던 유아인으로서는 비슷한 세대의 여배우와 연기를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할 듯합니다. 드라마는 실패했지만 유아인은 살았다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김태희와의 호흡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였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보다는 유아인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면 다음 작품은 '밀회'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김희애와 나이를 떠난 파격적인 사랑을 담은 '밀회'는 화제성이 대단했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김희애의 파격적인 변신, 그리고 그녀와 특별한 사랑을 나누는 유아인에 대한 관심은 하나의 현상처럼 다가왔습니다. 김희애의 연기 변신도 대단했지만 그 상대역이 유아인이 아니었다면 그런 궁합과 사회적 현상을 만들어낼 수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유아인이 이번에는 신세경과 호흡을 하게 되었습니다. 왕이 될 유아인과 신세경은 신분 차이로 인해 하나가 될 수 없는 운명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사랑이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가 궁금합니다. 공개된 사진 속의 두 인물과 예고편을 통해 보여준 그들의 궁합은 이미 최고로 다가옵니다.

 

세 번째는 50부작이라는 대작을 하는 유아인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극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 일겁니다. 혼자가 아닌 여섯용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홀로 극을 이끌어가지는 않습니다. 여섯 명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다가오고,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낼지 기대됩니다. 

 

결국 유아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육룡이 나르샤'의 핵심은 뛰어난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뿌리깊은 나무'를 만들었던 신경수 피디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함께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미 탁월한 작품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모여 드라마를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말입니다. 

 

유아인을 중심으로 세 가지 포인트를 통해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앞선 배우들의 호흡에 이어 최고의 작가와 감독이 함께 하는 '육룡이 나르샤'는 이 모든 것들의 총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아인만을 위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분명한 사실은 유아인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유아인만을 위한 드라마는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유아인의 최근 성공이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최근 두 편의 영화가 대박 행진을 하고 있는 유아인으로 인해 '육룡이 나르샤'는 50부작 사극이라는 점에서 꺼려하는 이들까지 채널을 고정할 수밖에 없도록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가지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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