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9. 15:43

조혜정 상상고양이 유승호와 호흡, 금수저 논란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조재현의 딸인 조혜정이 유승호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승호의 제대 후 첫 브라운관 출연작인 '상상고양이'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합니다. 당연하게도 이 과정에서 조혜정에 대해 금수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은 그녀 스스로 벗어내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 멍에라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조혜정은 현재 온스타일 드라마인 '처음이라서'에 출연 중입니다. 물론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녀가 '상상고양이'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처음이라서'에서 조혜정의 연기력이 탁월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점도 이런 논란을 부추기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조혜정 논란은 조재현과 함께 출연 중인 예능인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그 전에도 조재현의 딸로 몇 번 언론에 나오기는 했지만 이렇게 집중적으로 부각될 기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빠를 부탁해'는 확실하게 조혜정을 세상에 알린 첫 프로그램입니다.

 

첫 방송부터 그녀가 부각된 이유는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아빠인 조재현과 가장 관계가 멀어 보이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일에만 집중하는 아빠 조재현으로 인해 서먹하기만 했던 딸 조혜정과의 관계는 '아빠를 부탁해'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빠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그런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지도 몰랐던 딸의 눈물에 많은 이들은 함께 울기도 했습니다. 어떻게든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딸로 인해 조재현이 비난을 받을 정도로 이 둘의 관계는 타인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서먹하기만 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함께 방송을 하면서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아버지와 딸이라는 딱딱함을 넘어 진정한 가족으로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은 최고였습니다.

 

초반의 서먹함을 넘어서 이제는 그 어떤 부녀보다 친근하고 행복한 이들의 모습과 함께 조혜정의 연기자로서 행보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초반 예능 출연으로 큰 관심을 받던 시절에도 드라마 출연 기회가 있었지만 아버지 덕으로 연기한다는 시선을 받기 싫어 거절하기도 했다는 그녀는 지속적으로 오디션에 참여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처음이라서'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시점까지는 조혜정에 대한 비난 여론보다는 우호적인 시선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여전히 그녀에게 금수저 이야기를 하며 비난하는 이들도 존재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힘으로 연기자로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유승호와 함께 하는 작품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연기자로서 인지도를 심지 못한 조혜정이 유승호의 제대 후 첫 TV드라마 복귀작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승호의 팬들이 많고 단단하다는 점에서 조혜정이 여주인공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게 때문에 나오는 반감도 존재합니다.

 

유승호에 대한 애정이 크면 클수록 반작용으로 함께 연기하는 여배우에 대한 관심의 크기 역시 커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조혜정이 아니라 누구라도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혜정의 경우 아직 확실하게 그녀의 연기를 검증할 수 있는 대표작이 없다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웹 드라마와 케이블 드라마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주연을 맡을 정도로 그녀의 연기가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는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미 대중들의 검증을 마쳤다면 이런 논란은 무의미함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하지만 조혜정은 자신은 부정한다고 해도 유명한 스타인 조재현의 딸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비 역시 엄마가 견미리라는 점에서 금수저 논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그런 비난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충분하게 검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연기를 통해 자신을 알렸고 이후 그녀의 어머니가 견미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는 점에서 그녀가 엄마의 배경으로 배우가 되었다고 비난하기는 어려우니 말이지요. 하지만 조혜정의 경우 그녀의 존재를 알린 것이 아버지 조재현과 함께 한 예능 '아빠를 부탁해'라는 점이 문제로 다가옵니다.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중들은 그녀가 철저하게 아버지를 등에 업고 연기자로 손쉽게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정적인 시각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그녀 스스로 연기를 통해 모든 것을 이겨내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조재현도 그렇고 조혜정도 그렇지만 아버지를 통해 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이들은 그들이 부녀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로 남겨집니다.

 

'상상고양이'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으로 제대 후 첫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유승호라는 점도 호재입니다. 여기에 아직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검증을 마치지 못한 조혜정이 함께 하며 논란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분명한 원칙, 혹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조혜정은 이번 오나우 역을 통해 스스로 조재현의 딸이 아닌 연기자 조혜정으로서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누구보다 그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도 분명합니다. 대중들의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아야 하고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과도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조혜정으로서는 힘겨운 과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조재현과 조혜정 부녀가 출연하는 예능 역시 이제는 하차를 선택할 이유도 있어 보입니다. 예능 출연은 조혜정에게 이제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연을 맡은 만큼 스스로 연기에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역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조혜정 스스로 조재현의 그늘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연기로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그녀에게 이번 작품은 진정한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영원히 조재현의 딸로 기억될 수도 있는 경계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배역에 조혜정 스스로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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