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3. 10:42

육룡이 나르샤 분노한 땅새 변요한 유아인과 경쟁은 시작되었다

변요한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분노한 땅새는 왜 그가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했는지 이유를 보여주었습니다. 유아인의 출연만으로도 이 드라마를 선택했던 시청자들로서는 변요한이라는 보석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분노한 땅새의 칼질이 화면에 가득차는 순간 변요한이라는 인물은 '육룡이 나르샤'를 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 되었습니다.


정도전에 의해 계획된 '신조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변책이 고려도당에서 통과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과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권력 투쟁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 고려 도당 3인방의 도움 없이 통과는 불가능했습니다. 정도전은 미처알지 못했지만 더 큰 산은 이성계였습니다. 

 

이성계를 넘어서야 그 시작이 가능하지만 그 첫 관문부터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성계의 우유부단함을 해결한 인물은 다름 아닌 막내아들인 이방원이었습니다. 아버지 몰래 안변책에 도장을 찍어 정도전이 개경으로 향하게 만들면서 모든 것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방원의 이런 행동은 이내 발각이 나고 말았지요. 안변책이 이성계의 도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도전은 홍인방을 찾아 그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홍인방에게 협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에게 안변책을 통과시키려는 행동은 적룡을 이성계가 있는 함주로 떠나게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적룡의 등장으로 인해 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성계는 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관련된 모든 이들을 잡으라는 명령에 방원은 다시 한 번 무휼의 힘을 빌려 함주를 벗어나게 됩니다. 다시 개경으로 가 홍인방을 읍소해 '안변책'을 통과시켜야만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 방원을 다급하게 만들었습니다.

 

방원은 자신을 추적해 온 방과를 제압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분이에 의해 제압당했던 방원처럼 그의 형 방과는 무휼에 의해 제압당했습니다. 형까지 제압하고 개경으로 향하는 동안 많은 이들이 벌어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상황은 바로 땅새가 평생 잊을 수 없었던 여인 연희와 재회했다는 사실입니다.

 

개경에서 가장 유명한 강창사를 찾던 자일색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땅새와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정도전을 도와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창사가 필요했습니다. 백윤을 죽인 범인이 바로 홍인방과 길태미였다는 이야기를 만들어 퍼트리라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강창사가 땅새인지 몰랐던 연희와 자신에게 일을 준 이가 연희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땅새는 어색한 상황에서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색한 재회에 어쩔 줄 몰랐던 땅새는 뒤늦게 가마를 쫓아갔지만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허망한 땅새에게 다가온 연희는 이 어색한 재회에 간단하게 정리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렇게 돌아서 눈물을 흘리는 연희와 다시 떠나보내는 땅새는 분노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도전의 비밀기지에 돌아가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그에게 원망도 하지만 그 무엇도 해결되는 게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땅새가 깨달은 것은 모두 죽이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을 탄압하고 못살게 만드는 자들을 모두 제거하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홍인방이 자신의 마을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땅새는 그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한 칼에 그를 제거하려 했지만 삼한 최고 검객인 길태미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재산의 절반을 이인겸에게 주고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는 다짐을 하던 순간 나타난 땅새로 인해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삼한 최고의 검객인 길태미에게 밀리지 않는 검술을 가진 땅새와의 이 대결은 최고였습니다. 앞서 절에서 일대백으로 싸우던 땅새에 이어 최고수인 길태미와 대결을 하는 땅새의 대결 역시 강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강렬함이 가득했던 땅새와 길태미의 대결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땅새의 이 분노는 결국 이인겸과 다시 하나가 되려는 둘을 무너트리게 만들었습니다. 이인겸이 자신들을 죽이기 위해 자객을 보냈다고 생각한 그들은 분노할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홍인방을 뒤늦게 찾은 방원의 제안까지 이어지며 홍인방은 최영을 찾습니다.

 

자신을 누구보다 증오하는 최영에게 읍소하며 '안변책'을 통과시켜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이번에 모두 힘을 모아 '안변책'을 통과시키고 다음에 자신들을 제거해달라는 홍인방의 이 선택은 결국 모든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이인겸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도당회의는 결국 정도전이 제안하고 밀어붙인 '안변책'이 통과되는 자리였습니다.

뛰어난 지략을 갖춘 정도전과 무모하지만 행동력 하나는 최고인 이방원은 결국 이성계의 의지와 상관없이 '안변책'을 통과시켰습니다. '안변책'은 결국 정도전이 구상하고 이방원이 그토록 원하는 혁명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혁명을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시작은 '안변책'이었고 이를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다섯용은 하나로 힘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육룡이 나르샤'는 거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정도전의 지략은 흥미로운 상황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아프고 슬픈 존재인 땅새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분노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반갑습니다. 방원 역할의 유아인에 이어 땅새 변요한의 존재감은 '육룡이 나르샤'는 꼭 봐야만 하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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