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9. 10:59

손흥민 유소영 열애 논란이 반갑기보다 씁쓸한 이유

손흥민이 다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유명 연예인들과 염문을 퍼트려왔다는 점에서 특별하거나 놀랍게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걸그룹 멤버인 민아와의 열애 보도도 그렇고 미스코리아 출신의 한연수 논란까지 끊임없이 이어져왔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해 맹활약을 해왔던 손흥민이라는 점에서 그의 열애설은 당연하게도 큰 화제입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열애와 번복이 반복되다보니 이번에도 과연 사실일까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보도가 된 유소영 역시 유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열애 중이다. 최근에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유소영의 소속사는 그녀가 손흥민과 현재 열애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둘의 열애는 기정사실처럼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의아해하는 것은 과거에도 유사한 일이 반복되었다는 점입니다.

 

민아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사진으로 찍혀 공개되며 열애 설이 불거졌던 상황에서도 그들은 연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당시에도 민아 측은 열애를 인정했지만 정작 손흥민 측에서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인연은 그렇게 끝났던 것이 사실입니다.

 

손흥민과 유소영의 열애 보도 기사를 보면 14일 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인근에서 둘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자리를 옮겨 2시간 가량 데이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손흥민이 유소영에게 선물을 주고 데이트가 끝난 후 손키스를 퍼부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뭔가 오해를 한 것 같다. 열애 기사는 오보"

 

"기사에서 쓰인 대로 손흥민과의 열애를 인정한 듯한 코멘트를 한 적이 없다. 회사와 통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유소영의 소속사는 열애를 인정했지만 정작 본인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직접 열애 기사는 오보라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아니다 정도가 아니라 오보라고 직접 밝힐 정도라면 이상하게 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기사처럼 손흥민과 열애를 인정하는 듯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는 말 속에는 또 이상한 상상을 하게 합니다. 손흥민과 만나기는 했지만 열애라고 공개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하니 말입니다. 과거 민아가 그랬듯 손을 잡고 둘이 데이트를 하기는 했지만 연애는 아니라는 것과 유사하니 말입니다.

 

회사와 통화를 해봐야겠다는 유소영의 답변이 참 당황스러운 것은 자신의 열애 사실마저 소속사와 이야기를 해서 맞춰야 하는 연예인의 삶이니 말입니다. 커지지는 않았지만 미스코리아 출신인 한연수의 SNS는 열애설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올린 내용들과 손흥민의 활약을 연결하며 둘이 열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 어떤 답변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여기에 유소영 열애설까지 이어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유소영 측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존재하지만 손흥민 측의 이야기는 아직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열애 결과는 손흥민이 직접 밝히지 않는 한 확실해지지 않을 듯합니다. 민아와의 열애설에서 드러났듯 손흥민이 아니라고 못을 박으며 열애는 열애가 아니게 되어버렸듯, 이번 유소영과의 열애설도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입장에 달렸다고 보입니다. 민아와 유소영 열애 보도를 한 곳이 동일한 매체라는 점에서 그들은 손흥민만 추적하는 듯도 합니다.

 

젊은 남성이 다양한 여자들을 만나고 열애를 하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의 열애가 공개되고 번복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열애 보도는 언제나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당연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떠들썩한 열애 뒤 씁쓸한 결과들이 이번에는 행복한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편견 아닌 편견이 만들어진 손흥민. 열애는 자유지만 그 씁쓸함이 아닌 행복한 연애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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