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0. 14:01

박혜원 김용준 열애, 제2의 황정음 만들기? 응원만 필요한 이유

황정음의 열애소식이 들리더니 마치 준비라도 한 것처럼 김용준의 열애소식도 함께 나왔습니다. 의도적으로 한 행동이라기보다는 기사를 찾던 중 발견된 내용일 뿐입니다. 두 사람 모두 열애를 해왔고 그 기사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황정음에 이은 김용준의 기사까지 함께 따라나온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김용준과 황정음의 이야기는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통장에 돈이 하나도 없던 황정음은 '우결'을 통해 김용준과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 후 시트콤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던 황정음은 기회를 잡았고 놓치지 않았습니다.

 

황정음의 성공시대는 남자친구였던 김용준과의 방송 출연 이후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게 새롭게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 황정음은 말 그대로 승승장구 중입니다. 출연하는 드라마는 모두 성공했고, 그녀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엄청난 찬사로 이어지고는 했습니다.

 

최근 종영되었던 '그녀는 예뻤다'는 다시 한 번 황정음의 진가를 확인한 드라마였습니다. 내용에 대해서 초반에 비해 점점 이상해진 것과 상관없이 황정음에 대한 연기 찬사는 끝난 후에도 여전히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처음 그 기회를 잡은 것은 바로 김용준의 덕이 존재하지만 이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완벽하게 잡아낸 것은 오롯이 황정음의 몫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온다고 해도 연기력이 부족하면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이 이 바닥의 생리입니다. 그런 점에서 황정음은 오랜 시간 힘겹게 보냈지만 준비가 되어 있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순히 최선만 다해서 안 되는 이 바닥에서 그녀는 최고를 보여주었고 그렇게 현재 그 어떤 여배우보다 찬사를 받는 연기파 배우가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용준의 여자 친구로 알려진 박혜원 역시 초기 황정음과 유사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녀가 광고모델로 얼굴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김용준의 여자 친구라는 이유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는 그녀에게 다시 주어졌습니다.

 

박혜원은 과거 SK 텔레콤 광고에 등장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동안 모델로 활동해왔던 그녀는 어느 순간 사라져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방송 일을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최근 다시 소속사를 정하고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김용준은 다시 한 번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용준이 박혜원과 6개월 가량 교제중이다. 알뜰히 챙기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주변에도 자주 여자친구임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알려졌지만 김용준과 박혜원의 열애 기간은 반년이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김용준이 이미 주변에 자신의 여자 친구라고 알렸다는 사실이지요. 숨기다 갑작스럽게 알려진 것이 아니라 앨범 작업 당시에도 작업실에 박혜원을 데려와 소개하기도 하고, SG워너비 공연 때에도 그녀가 함께 하며 다수의 팬들은 이미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정황을 생각해보면 일부에서 언급하듯 황정음 열애 소식을 위한 갑작스러운 열애 사실 보도라는 식의 주장은 전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헤어진 연인의 열애 기사에 초치기 위해 자신의 열애를 폭로한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주장 역시 무의미하게 다가옵니다.

 

"박혜원이 현재 연예인을 그만 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과 다소 다르다"

 

"몇 년간 활동을 멈추고 다른 일을 한 적이 있지만, 두 달 여전 쯤 연예 관련 한 회사와 다시 계약을 맺는 등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얼마 전에도 잡지 화보를 찍은 것으로 안다"

 

김용준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박혜원이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그만 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얼마 전부터 잡지 화보를 찍는 등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이들은 황정음을 떠올리는 듯합니다.

 

황정음은 걸그룹으로 활동했지만 함께 활동했던 다른 멤버들에 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슈가 활동 당시에는 제일교포였던 아유미와 박수진에 가려 있었던 황정음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던 그녀가 SG워너비 멤버인 남친 김용준과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동안 활동을 하지 않던 박혜원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공교롭게도 그의 남친인 김용준으로 인해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는 점에서 유사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의도적이지 않아도 그런 공교로움은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탁월한 미모와 몸매를 가졌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박혜원은 다시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준기 주연의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 국정원 요원 고명재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던 박혜원이지만 광고 모델 이미지를 제외하고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충분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성장하지 못했던 그녀는 제2의 황정음처럼 연기력으로 승부하며 성공하는 여배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SG워너비 김용준을 남자친구로 둔 박혜원이 이번 기회를 잘 살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승승장구 한다면 그 역시 좋은 일일 겁니다. 남녀 관계는 수시로 변할 수 있고 사랑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누구도 황정음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습니다.  

 

김용준과 황정음이 헤어졌을 때 많은 이들은 황정음이 크게 성공하니 이제는 역전된 김용준을 차버린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면 남녀 관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악의적으로 그러는 존재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일부를 전체로 해석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황정음처럼 박혜원 역시 동일합니다. 마치 제2의 황정음을 노리고 김용준의 여자 친구 노릇을 한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이야기보다는 조용하게 지켜보는 것이 정답일 겁니다. 황정음과 달리 박혜원과 사랑이 영원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에둘러 그들의 관계를 정의하는 것보다 한심한 일은 없을 테니 말이지요. 다양한 의문부호를 만들기 보다는 그들이 예쁜 사랑할 수 있도록 응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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