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4. 11:29

치즈인더트랩 박해진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이유

누적 조회수가 11억이 넘는다는 '치즈인더트랩'이 드디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던 '치인트'가 1월 4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합니다. 워낙 유명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그래서 논란도 심했습니다.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논란은 있었습니다. 드라마로 만들면 원작을 심하게 훼손할 것이다. 제대로 그 감정들을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부터 출연 배우들에 대한 극심한 간섭은 많은 이들에게 불쾌함을 줄 정도였습니다. '치인트'에 대한 열광적인 팬들이 많은 것은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잘 보여준 대목이었습니다.

 

박해진과 김고은을 시작으로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등 최강의 젊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치인트'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나온 혼란이 아쉽기는 했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렇게 모인 배우들의 모습만 봐도 이미 가슴이 뛰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치인트'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최강의 외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외모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그들은 이미 연기력 검증을 마친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반갑습니다. 뛰어난 외모를 가진 이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흥행을 위해서는 아이돌을 출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치인트'에서는 이런 오류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외모와 실력까지 모두 겸비한 이들이라는 점에서 더 기대가 됩니다.  

 

'치인트'는 대학생 유정과 홍설의 연애를 담고 있는 로맨틱입니다. 물론 단순한 로맨틱을 벗어나 '로맨스릴러'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게 다가옵니다. 순정 만화 특유의 장점과 가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단순히 식상한 로맨틱 코미디 정도로 볼 수 없는 것은 이미 검증된 이야기의 힘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조회수와 평점이 이야기를 해주듯 원작이 주는 힘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 전부터 스스로 시어머니를 자처하는 열성팬들이 수없이 등장한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그만큼 식상한 캠퍼스 로맨스를 넘어서는 '치인트'만의 재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반갑습니다.

 

원작을 그대로 영상으로 옮기는 수준은 아닐 겁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드라마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재미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원작과 드라마가 어느 부분에서 차이를 보일지 확인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로 다가올 듯합니다.

 

너무 유명한 원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용에서 신선함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재미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만화는 종이 위에 그려진 그림과 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말 그대로 실제 배우들이 나와 이야기를 만들고 구축해 간다는 점에서 전혀 다릅니다. 그런 점에서 '치인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 100%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유정, 홍설, 백인호, 백인하 등 만화 속에서 봤던 인물들과 최종 캐스팅 되어 연기를 하는 배우들은 마치 웹툰 작가가 그들을 보고 그림을 그린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할 정도였습니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유정 역할의 박해진입니다.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이야기가 들리면서부터 거론 되었던 인물인 박해진은 말 그대로 신의 한 수입니다. 만화에서 봤던 인물이 실제로 현실로 뛰쳐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박해진이 그저 웹툰 속 주인공과 외모만 닮았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가 그동안 보여준 연기를 보면 왜 그가 신의 한 수인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여전히 그를 강렬하게 기억하게 하는 것은 바로 그 유명한 '별에서 온 그대'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박해진이 보여준 섬뜩한 사이코패스 연기는 가히 역대급이었습니다.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탁월한 외모를 가진 그가 잔인한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이 느껴야 했던 감정 변화는 압권이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 연기로 인해 박해진은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외모에 걸 맞는 멋진 배역으로만 등장한 박해진의 변신은 말 그대로 대박이었습니다. 

 

'별그대'를 통해 포텐이 터져버린 박해진에 대한 관심은 중국에서 더욱 뜨거웠습니다. 워낙 크게 흥행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배우들이 사랑을 받았지만 박해진에 대한 관심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그런 관심으로 인해 박해진은 중국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대륙이 사랑하는 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습니다.

 

대륙이 사랑하는 남자 박해진이 '치인트'에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중국에서 관심 역시 뜨겁기만 합니다. 이미 연기력을 충분하게 검증된 박해진. 선한 이미지와 사이코패스로서의 느낌마저 담고 있는 이 최고의 배우는 그래서 기대됩니다. 워낙 유명한 원작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높습니다.

이야기의 힘이 크게 좌우하는 드라마의 특성상 성공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다가오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너무 익숙한 이야기로 인해 식상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박해진이라는 배우 하나만으로도 기대감은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해진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캐릭터들이 하나로 뭉쳐진 듯한 '치인트'의 유정은 그를 위한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해진이 아니라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유정을 우리는 이제 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설과 유정의 캠퍼스 로맨스를 다룬 '치인트'는 박해진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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