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5. 10:55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 첫방부터 케미 포텐 터졌다

박해진과 김고은의 케미는 상상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웹툰에서 막 찢고 나온 듯한 완벽한 비주얼에 둘이 벌이는 묘한 감정 싸움들은 '치즈인더트랩(치인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낭만도 사랑도 사라진 척박한 현실 속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어도 좋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웹툰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드라마로 제작되었을 때 과연 그들의 감정과 매력을 모두 살려낼지 우려했던 이들이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첫 방송이 된 후 박해진과 김고은은 좋은 선택이었음이 잘 드러났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케미는 나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둘은 잘 어울렸습니다.

 

1년 전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휴학을 해야만 했던 홍설의 이야기로 시작해 유정의 이야기가 드러나는 과정이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갑자기 어려워진 가정 형편으로 인해 휴학을 하고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설이는 술자리에서 우연하게 유정의 실체를 보고 말았습니다.

 

모두가 사랑하고 싶어 하는 특별한 존재인 유정의 선한 웃음 뒤에 사악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설이는 알고 있었습니다. 우연하게 자신이 한 행동에 만족해 웃는 그 찰나의 순간을 설이는 보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복학해 처음 가진 과 술자리. 그곳에는 제대 후 복학한 유정도 있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최악이었던 홍설과 유정은 그렇게 잔인할 정도로 매력적인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재벌가 아들인 유정은 수재에 뛰어난 외모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선한 행동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까지 받는 사기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의 실체가 무엇인지 모르던 상황에서 홍설은 분명히 목격했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유정의 행동을 말이지요. 문제는 이 상황에서 서로 눈이 마주쳤다는 사실입니다.

 

숨기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된 홍설을 향한 유정의 복수는 의외로 치밀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홍설의 상상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시작은 그렇게 망상에 가까운 추리에서 부터였습니다. 선배가 회비를 유용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그 주인공이 홍설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유정은 마지막 정리까지 나섰습니다.

 

홍설이 그 글을 올린 주인공이라고 확신하듯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곳에는 자신만이 아니라 계단 밑에서 유정도 듣고 있었음을 그녀는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사실은 자신만 알고 있다는 것이 문제였지요. 여기에 유정을 짝사랑하는 남주연을 이용해 홍설을 괴롭히는 방법은 치사함의 극치였습니다.

 

은근하게 홍설의 존재를 알려 알아서 그녀를 괴롭히게 만드는 유졍의 솜씨는 탁월했습니다. 숨겨진 얼굴을 꽁꽁 감춘 채 잔인한 방식으로 홍설을 괴롭히는 유정은 정말 그럴까요? 물론 웹툰을 보신 분들이라면 내용을 다 아시겠지만 모두가 그 내용을 알고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자신을 볼 때마다 밥 먹자고 이야기하는 선배 유정. 첫 인상이 너무 강렬해 피하고만 싶은 홍설. 1년 전 자신이 휴학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주었던 유정과 다시 얽히게 된 상황이 홍설은 싫었습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다시 휴학까지 고민했지만, 마치 운명처럼 그녀에게 전액 장학금이라는 동아줄이 내려왔습니다. 알고 봤더니 이 것 역시 유정의 솜씨였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잘 하는 것이라고는 공부 밖에 없는 홍설인데, 그녀보다 더 공부 잘하는 유정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이기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로 인해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교에 남게 되었지만 수업하는 곳마다 홍설 곁에는 유정이 함께 합니다. 피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강력하게 자신의 곁에 붙기 시작한 유정.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남성이지만 유일하게 경계하는 홍설과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첫 방송이 끝난 후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외로 재미있다는 평과 함께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아무리 잘 해도 원작에 대한 강렬함을 넘어설 수는 없다는 한계론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로 만난 '치인트'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유정과 홍설을 살아있는 실체로 마주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박해진과 김고은이라는 최고의 조합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마치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연기력까지 하나가 되어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시작부터 포텐 터지기 시작한 주인공들의 케미로 인해 '치인트'는 2016 가장 돋보이는 드라마로 자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1회 방송이 전부이지만 그 안에서 박해진과 김고은이 펼쳐내는 이야기의 힘은 강력했습니다. 그리고 둘의 케미가 방송 전에는 막연하게 다가왔지만 첫 방송으로 확실해졌습니다.

박해진과 김고은의 조합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만약 둘의 조합이 아니었다면 신선함도 없고 원작이 가지고 있는 매력도 전부 발산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최고였습니다. 너무 만화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이성경의 연기가 거슬려 보이기는 하지만 원작을 강렬하게 끌어온다는 점에서 이 역시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방송 전부터 말이 많았던 '치인트'는 첫 방송으로 모든 우려를 종식시켰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한 것처럼 박해진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려가 있었던 김고은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가장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러브스토리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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