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7. 10:16

치즈인더트랩 심장어택한 박해진 김고은의 취중키스 달달함이 반갑다

어설픈 뽀뽀에 이어 정이와 설이는 오늘 방송에서는 첫 키스를 했습니다. 술에 취해 벤치에서 나눈 달콤한 첫 키스의 기억은 그 둘만이 아니라 시청자들마저 심쿵하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박해진과 김고은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치인트'는 분명 최고입니다. 

그저 달콤해 보이는 유정 선배가 실은 설이를 힘들게 했던 존재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알고 난 후 설이가 느낄 고통과 배신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예고된 그 갈등이 있어서 그런지 그들의 달달함은 더욱 뜨겁고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발암유발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해서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이를 스토커 해왔던 오영곤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고, 설이 따라쟁이로 변신한 손민수까지 가세했습니다. 그저 설이와 친해지고 싶어 따라했던 민수를 부추겨 분노하고 공격하게 만드는 영곤의 술책은 그저 밉상 그 자체였습니다.

 

오영곤은 민수의 휴대폰을 통해 정이를 빈 강의실로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영곤은 정이를 부추겨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과거 자신과 주고받았던 문자까지 들이밀며 정이를 흔들었지만 영곤이 절대 정이를 이길 수 없음을 느끼는 자리가 되고 말았다.

 

부처님 손바닥 위에서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생각하는 이 한심한 존재는 철저하게 정이에게 당할 뿐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치밀한 정이를 오영곤 정도가 이겨낼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이로 인해 오히려 궁지에 몰린 오영곤은 새롭게 시작한 연애까지 위기를 맞았습니다.

 

발암유발자인 오영곤은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택이를 이용합니다. 열심히 수업 받고 있는 택이 옆으로 가 보라의 야한 사진이 있다는 말로 부추긴 오영곤은 주먹 하나와 많은 것들을 맞바꿔놓았습니다. 멀어진 애인이 다시 돌아왔고, 무슨 일 때문인지 알 수 없는 선배들은 그저 택이에게 사과만 강요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택이를 이용하는 것도 모자라 마음 약하고 착하지만 소통을 잘 못하는 민수까지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거짓말을 해버린 민수가 자책을 하는 상황에서 영곤은 잘못된 신호를 부여하며 자신과 같은 존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누군가의 부추김으로 인해 민수는 그동안의 자신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폭주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합니다. 망상에 가까운 상황까지 변해가기 시작한 손민수가 어떻게 변해갈지, 그리고 발암유발자의 정수를 보이는 오영곤이 어떻게 몰락해갈지도 기대됩니다.

 

정이와 설이가 술을 마시다 들이닥친 선배들로 인해 번잡스러워진 상황에서 설이를 챙기는 정이 모습은 달달했습니다. 장난치는 선배들에게서 설이를 보호하고 술까지 대신 마시다 취해버린 정이. 취해서 설이 어깨에 기대고 시끄럽다고 하는 정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온 설이는 벤치에 앉았습니다.

 

취한 정이를 처음 본 설이는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런 설이에게 키스를 하는 정이. 설이 인생 첫 키스를 갑작스럽게 하게 된 설이는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정신이 혼란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정신을 잃고 오직 그 첫 키스의 여흥에 정신이 없는 설이에게 말을 거는 인호. 술 마셨냐며 가까이 오는 인호에 깜짝 놀라 정신 없이 움직이는 설이의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도 그 기억이 사라지지 않던 설이가 정이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하지만 취한 것이 그대로 느껴지는 문자 속에 '잔다'는 말을 곱씹으며 경험이 많아서 그렇게 쉽게 잔다며 투정을 부리는 설이는 사랑스러웠습니다. 자신은 처음이라 잠도 못 자는데 경험이 많은 선배는 그렇게 잔다며 삐져있는 설이는 모든 남성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존재감 그 자체였습니다.

 

설이의 집을 찾아 부모님에게 인사까지 하는 정이는 진중하고 믿음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자신의 부모에게 인사를 드리고 사귄다는 것은 그만큼 설이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돌아가는 길에 언뜻 어제 키스와 관련해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설이에게 좀처럼 답을 주지 않던 정이는 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차 앞에서 키스를 하고 잊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환하게 웃는 설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정이와 설이의 이 달달함에 이어 인호와의 관계는 피아노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설이가 인호와의 관계가 이성적인 것보다는 말 그대로 친밀한 관계입니다. 5년 동안 방치하며 살았던 인호가 다시 피아노를 잡기 시작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연습을 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던 설이.

설이와 인호가 피아노 앞에 앉아 함께 있는 모습은 정이와는 또 다른 달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인호가 분명하게 설이를 좋아하고 있지만, 설이로서는 정이에 대한 사랑이 크기 때문에 인호에게 마음을 내줄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예고에서도 나왔듯 정이와 설이가 갈등을 빚고 이런 상황에서 인호가 어떤 행동을 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취중키스에 이어 독심술 키스까지 정이 박해진이 보여준 달달함은 강렬했습니다. 너무나 귀엽기만 한 설이 김고은의 매력 역시 한없이 강렬하기만 합니다. 여기에 츤데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인호 서강준의 매력까지 '치인트'를 봐야만 하는 이유들은 너무 강렬합니다. 이제 다음 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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