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4. 12:48

기성용 호날두 성희롱하는 맥심, 도를 넘어섰다

국내 한 잡지가 말도 안 되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성희롱을 일삼은 이 글은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맥심 코리아'의 2월호에 등장한 기성용과 호날두에 대한 글 속에는 눈을 의심하게 하는 문제의 발언들이 실려 있습니다.

 

결혼해 아이까지 낳아 잘 키우고 있는 기성용을 두고 마치 납치해 강제로 살고 있다는 식으로 글을 올리고 용서할 수 없다는 막말을 퍼붓는 것도 황당했습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더욱 노골적인 성적인 희롱과 함께 비난을 하기에 여념이 없는 그 글은 고소를 당해도 할 말이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문제의 잡지 '맥심 코리아'는 이전에도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영화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표지 사진과 내부에 있던 내용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납치해 살인한 여자를 차 트렁크에 실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충격 그 이상이었습니다.

 

여성을 비하하고 납치살인을 옹호하고 비호하는 듯한 이 사진은 사회적인 큰 물의를 일으키며 전량 폐기를 하는 등의 일들이 있었습니다. 예술적 상상력을 넘어서는 비도적인 사회악을 미화하는 듯한 사진은 자유를 넘어선 방종이자 범죄나 다름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그 논란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이 잡지는 이번에는 축구 스타를 성희롱하는 방법으로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2월호에 '머리숱이 많고 미남인 축구스타 11인 vs 머리숱이 없고 못생긴 축구선수 11인'을 선정했고 이런 선정된 선수들에 대한 코멘트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가십성 기사를 실은 것도 한심한데 그 안에 들어간 상상이하의 글들은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합니다. 그래도 돈 받고 파는 잡지에서 초딩들도 하지 않는 한심한 성적 농담을 적어놓고 출판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입니다. 자신 일기장에 감상문을 적는 것도 아닌데 이런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을 보면 이 잡지의 수준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저급한 내용으로 기성용과 호날두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은 고소를 당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더욱 기성용과 관련한 내용은 단순히 웃자고 하는 수준을 넘어선 수준이라는 점에서 충격입니다. 글쓴이가 한혜진의 팬을 자처한 듯한 시각에서 글을 쓴 것 같은데 내용이 가관입니다.

 

우리 한혜진을 훔쳐가고 임신시켜 애까지 낳았으니 용서하지 않겠다는 글은 결혼해서 행복한 삶을 사는 기성용과 한혜진 부부를 욕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저 술자리에서 장난처럼 친구들과 해도 욕먹을 내용인데 이런 글을 돈 받고 파는 잡지에 실었다는 것부터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으면 이런 글을 쓰고 출판까지 할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호날두에 대한 평가는 더 가관입니다. 외국인이라는 이유에서인지 더 노골적인 글로 성적 희롱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며 비하하는 내용은 최악입니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잡지가 다시 성적 희롱을 담은 글을 써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그곳에서 글을 쓰는 이들이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정상의 범주를 넘어선 존재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기성용과 한혜진, 그리고 호날두 측에서 이 잡지를 봤을 리 없겠지만 봤다면 분노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저 웃자고 한 소리에 너무 달려든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라고 강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도 좋은 농담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존재합니다. 그런 차이도 구별하지 못하면서 잡지를 발행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엽기 사진 논란 이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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