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7. 17:27

박해진 사비 팬미팅이 대중들에게 박수를 받는 이유

박해진이 사비 2억을 들여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게 왜 화제일까요? 그동안 스타의 팬미팅은 고가의 티켓을 사야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국내에서는 팬미팅이 이런 식의 고가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배우나 가수들이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고가의 팬미팅은 중요한 수익 수단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팬미팅은 당연하게도 고가의 비용을 내고 스타를 만나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상이 된 이런 팬미팅 문화가 국내에도 자연스럽게 적용이 되면서 스타들의 팬미팅은 입장권 경쟁의 장이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주 대상은 국내보다는 해외 팬들이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돈을 주고 스타를 만나러 가는 행위가 여전히 낯선 것은 분명합니다.

 

통상적으로 5만 원 정도부터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팬미팅 입장권은 신기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스타를 보기 위해서는 그 정도 금액도 지불할 수 있다는 팬들이 많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리를 그저 비난할 수만도 없다고 봅니다.

 

입장권을 팔고 단순히 스타 얼굴만 보는 게 아니라 다양한 쇼를 준비하고 선물을 증정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신인 아이돌들이 데뷔를 하면서 전국 팬사인회를 하고 팬미팅을 주최하고는 합니다. 이제는 일상이 된 이 팬과 스타의 만남은 당연하게도 이젠 하나의 문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스타 팬미팅에 돈을 받는 것은 지독한 상술이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를 만나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큰 공간을 준비해야 하며 여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비용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비용을 책임지며 팬들과 만나는 것을 원한다면 상관없지만 언제나 스타보다는 팬들이 만나고 싶은 욕구가 높은게 사실입니다.

 

"10주년을 기념해 보은의 의미로 팬미팅을 열게 됐다. 2억원 가량의 진행비에는 박해진 사비도 포함된다"

 

"이번엔 제대로 팬미팅을 열려고 한다. 작년부터 기획했는데 박해진이 흔쾌히 나섰다. 그동안 3천석 규모의 팬미팅을 진행해왔는데 너무 빨리 매진이 돼 더 큰 곳을 찾아보려 애썼다"

"팬들도 걱정하고 있는 부분인데 우리도 고민 중이다. 신청 받아 추첨하는 방식도 생각해봤다. 무료든, 유료든 암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어서 내부 회의를 여러 차례 할 예정이다. 암표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정말 팬들이 놀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

 

"4월 23일 약 4,500석 규모의 장소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개최한다.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박해진의 뜻을 반영해 회사와 함께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한다"

일반적인 팬미팅과 달리 박해진 측은 이번 팬미팅을 무료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약 2억 정도가 드는 비용에 박해진의 사비도 포함된다고 소속사인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밝혔습니다. 팬미팅을 한 번 개최하는데 이 정도의 금액이 든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합니다.

 

단순히 팬과 스타가 만나는 형식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안정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스타와 팬이 만나야 한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이 비용은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비용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3천석 규모의 장소를 빌려 팬미팅을 해왔지만 너무 빨리 매진되어 이번에는 4, 500석 규모의 장소를 준비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준비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가온 것은 바로 박해진의 마음이었습니다.  

 

데뷔 10주년이라는 박해진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에 자신을 사랑해준 팬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회사와 스타가 부담해서 팬미팅을 주최한다는 사실은 참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그렇다고 티켓을 파는 팬미팅을 비난해서는 안 될 겁니다. 누구나 박해진이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박해진과 소속사가 전액 비용을 대고 10주년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점은 박수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스타들의 팬미팅을 수익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단순하게 몰아붙여서는 안 될 겁니다. 오직 돈벌이를 위한 수단으로 팬미팅을 악용하는 이들은 소수일 테니 말이지요. 박해진의 행동이 박수를 받을 만 한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을 해서는 안 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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