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1. 10:46

여욱환 난동부린 음주운전 이젠 퇴출이 답이다

탤런트 여욱환이 음주운전 사고도 모자라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소식은 2011년 연예인 추태 1호로 기록되었네요. 작년 한 해 음주운전 사고로 몸서리를 쳐야 했던 연예인들이 새해가 되자마자 만취 음주사고로 다시 연예인들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네요.

이런 연예인들은 이제 퇴출만이 답이다




여욱환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과연 누굴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익숙한 배우는 아니에요. 2002년 <학교4>로 데뷔해 <논스톱 3>와 <자명고>, <쌍화점> 등에 출연했던 나름 중견배우에요. 강렬한(?) 인상 때문에 대중적인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가던 배우였지만 그가 보인 행동은 용서 받기는 힘들 듯하네요.

2007년에는 만취해 택시에서 택시요금 문제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로서는 음주로 다시 한 번 논란이 일어 음주 전문 배우로 낙인찍힐 상황이 되었네요. 2010년 음주 운전 연예인들로 인해 논란이 잦았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연예인들의 음주 파문에 날카롭게 대처하는 대중들로 인해 그로서는 연기 인생 최악의 상황에 몰릴지도 모르겠네요.

"1월10일 여욱환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조사당시 혈중알콜농도 0.172%로 운전면허 취소기준인 0.1%를 초과해 면허가 취소됐다"
"여욱환씨 혼자 탔던 차량은 앞 범퍼만 일부 손상됐으나 큰 부상은 없다. 상대 차량 운전자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술에 취해 경찰서에서도 난동을 부리고 조사 자체가 될 수 없어 그의 아버지가 직접 경찰서에서 집으로 데려갔다고 하지요. 추후 다시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고 하지만 그의 이미지는 이미 대중들에게는 낙인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네요.

음주 폭행, 음주 도주 등 연예인들이 2010년 일으킨 사건 퍼레이드와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른 처벌을 받으며 공분을 사기만 했지요. CCTV로 인해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 난 연기자와 한류스타라는 이름으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과 드라마 출연으로 죄와 상관없이 면류관을 쓴 어설픈 연기자, 이런 선례로 인해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를 했음에도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던 일들은 대중들이 연예인들을 폄하하고 비하하는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어요.

여욱환이라는 이름이 낯설지만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어느 정도인지를 볼 수 있게 만들지요. 작년 한 해 연예인들 직업에 대해 문제점들을 다양하게 드러내며 논란이 있어왔기 때문에 2011년만큼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랐던 이들도 많았을 듯하지요.

하지만 여욱환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최철호, 권상우, 김지수 등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며 문제 있는 연예인들의 목록이 다시 화제가 되는 것은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른 처벌로 인해 느껴지는 심리전 논란 때문이지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명언은 여전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연예인들의 사건들은 많은 이들이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단기간 엄청난 부와 인기를 얻는 특별한 직업이에요.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들이 하나의 우상이 된 사회 속에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당연히 중요할 수밖에는 없어요. 그렇기에 그들의 잘못은 일반인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처벌과 함께 반성이 뒤따라야만 할 거에요. 2011년에는 2010년 봐왔던 망나니 같은 연예인들이 더 이상은 나오지 않기만을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