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KBS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불법 도박으로 방송에서 사라졌던 이수근은 SM 소속이라는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듯합니다. 강호동과 함께 같은 소속사로 있으며 이곳저곳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 이수근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합니다.
불법 도박 전에도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던 이수근. 진행자로서 검증이 안 된 그가 뜬금없이 KBS에 복귀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황당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논란 전 뛰어난 진행 솜씨를 보여주었다면 당연하게도 기대라도 할 수 있을 듯하지만 그는 그런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었습니다.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그를 위해 지상파에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에 대해 비난이 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많은 이들이 원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수근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른 곳도 아닌 국민의 세금으로 방송을 만드는 KBS라는 사실이 당황스럽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강제로 수신료를 받아가는 KBS가 굳이 찾는 이도 없는 이수근을 MC로 내세워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을 받을 일입니다. 도박 혐의로 방송에서 퇴출되었던 그가 시간이 흘렀다고 이렇게 다시 복귀가 된다는 사실이 황당하니 말입니다.
"이수근이 지난 4일 KBS 방송 출연 정지(규제)가 풀렸다. 과거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뚜렷한 개선의 의지가 보이고, 규제된 기간이 상당 부분 경과 되어 이번에 방송 정지를 해제했다"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이수근은 이제 KBS에도 자유롭게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4일 방송 출연 정지가 풀리자마자 그를 위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대중들을 황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존재라면 모를까 내세울 수 있는 것은 그의 소속사가 SM이라는 것 외에는 없으니 말이다. 케이블과 종편에 출연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미미합니다. 더욱 대중들의 비난 여론은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KBS가 이렇게 나서서 이수근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이유는 없어 보이니 말입니다.
"편성 확정을 받지 못해 방송 날짜와 시간은 미정이다"
이수근을 위해 만드는 '예고편'이 '글로벌 내편남편'을 대체한다는 사실도 황당합니다. 겨우 이수근을 위해 '글로벌 내편남편'을 대신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합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것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 시간대 편성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황당한 것은 분명합니다.
'전국노래자랑 예고편'이라는 제목이라는 이 프로그램이 과연 무엇을 보여줄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수근으로 인해 '전국노래자랑'마저 한 묶음으로 매도당하게 되었다는 것도 황당합니다. 바람잡이 하듯 예고편을 만든다는 설정이라면 이수근을 전면에 내세워 방방곡곡을 다니는 형태가 된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이게 정상인지 의아합니다.
범죄를 저질렀어도 반성을 하고 시간이 흘러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방송 복귀를 하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굳이 국민들에게 강제로 수신료를 강탈해가는 KBS가 시청자 다수가 원하지 않는 이수근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하는 의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막장 드라마도 몰라 이제는 시청자들을 외면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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