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3. 15:19

류준열 운빨 로맨스vs혜리 딴따라, 응팔 복수전은 시작되었다

혜리가 새로운 수목 드라마 '딴따라' 여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후 류준열이 같은 시간대 다른 방송사에서 방송되는 '운빨 로맨스'에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으로 끝났던 이들은 이제 서로 적이 되어 대결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지성과 혜리가 만난 '딴따라'와 류준열과 황정음이 만난 '운빨 로맨스'는 숙명의 라이벌이 되고 말았습니다. 둘 다 비슷한 로맨틱 코미디에 남녀 주인공들이 전작에서 서로 연인이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았던 캐릭터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성과 황정음은 두 개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존재감으로 올라섰습니다. 둘이 함께 연기했던 <비밀>과 <킬미, 힐미>는 화제성도 뛰어났고 완성도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출연했던 두 배우의 열연 역시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전생이 부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탁월한 호흡을 맞춘 지성과 황정음은 평생 함께 작업을 해도 좋을 정도로 대단한 케미를 발휘했습니다. 둘이 만나면 화제성과 작품성, 흥행까지 모두 확보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이 둘의 결합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지성과 황정음은 맞상대를 하는 적이 되었습니다. 황정음이 결혼 후 한동안 연기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의외로 빠른 시간에 복귀를 하며 둘의 대결은 성사되었습니다. 지성이 먼저 '딴따라'에 출연 결정을 한 후 황정음이 '운빨 로맨스' 출연을 결정하며 운명과 같은 대결은 완성되었습니다.

 

지성과 황정음의 대결 구도만으로도 흥미롭지만 마치 의도적으로 만들기라도 한듯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하며 로맨스까지 만들었던 류준열과 혜리마저 이젠 적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응팔'에서 서로 좋아하기는 했지만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인연을 이어가지 못한 둘이 이젠 적이 되어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혜리와 류준열의 사랑이 완성되기를 그렇게 원했지만 작가는 거부했습니다. 다 된 밥에 박보검 뿌리기라는 말을 할 정도로 큰 화제였습니다. 드라마임에도 둘이 연결되어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응원했던 이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은 경악스러웠습니다.  


'응팔'에서 이어지지 못했던 인연은 그렇게 다시 연인이 아닌 적이 되어버렸습니다. 같은 시간대 경쟁을 해야만 하는 류준열과 혜리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런 상황들마저 큰 화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지성과 황정음vs류준열과 혜리의 대결 구도도 흥미로운 그림입니다. 하지만 지성과 혜리vs류준열과 황정음은 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 정도 관심이라는 두 드라마의 성공을 조심스럽게 내다봐도 좋을 정도입니다.

 


서로 연인 사이로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 되었던 이들이 이제는 같은 시간대에 다른 방송사 드라마로 대결을 하는 상대가 되었습니다. 누가 승자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들의 조합으로 인해 방송을 얼마 남기지 않은 두 프로그램은 큰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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