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 12:27

엑소 카이 크리스탈 연애, 만우절 터진 카이스탈 열애설이 씁쓸한 이유

엑소 멤버인 카이와 에프엑스 멤버인 크리스탈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만우절날 나온 뉴스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디스패치에서 나온 기사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SM 소속의 둘이 연인이 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은 이미 있었던 사내 연애를 떠올리게 합니다. 엑소의 백현과 소녀시대의 태연이 공개 연애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둘의 연애는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엄청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엑소와 소녀시대 멤버의 사내 연애는 그들에게는 환영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디스패치의 보도를 보면 이들이 연애 중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둘이 동갑내기이고 SM 연습생 출신으로 오래 전부터 친한 관계였다는 사실은 변수를 만들어줍니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던 그들이라는 점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하는 등의 행동이 이상하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구라면 그 정도가 이상하게 다가올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엑소와 에프엑스 모두 해외 공연으로 바쁜 와중에도 국내로 돌아와 함께 식사를 했다는 점에서 이 둘이 연인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면 연인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밖에는 없다.

 

 

 

 

 

 

"서로가 서로를 닮았다는 걸 안다. 외모, 성격 뿐 아니라, 음악성향, 패션감각, 취미까지 비슷하다. 연인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

 

측근은 둘을 이렇게 평가했다고 합니다. 차가운 외모이지만 실제로는 다정다감하다는 이들은 외모와 성격만이 아니라 음악적인 성향과 패션 감각, 취미까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공통점이 많다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동갑내기 친구가 시간이 흘러 연인이 되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현역 아이돌이라는 점이 문제가 되겠지만 그들의 사랑이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으니 말입니다. 그들 역시 아이돌이라는 신분을 넘어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니 말입니다.

 

"친구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둘의 소속사인 SM에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다 조금 전 둘의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소속사에서 둘의 입장을 듣고 최종적으로 내린 공식입장이라는 점에서 둘의 연애는 이제 공식화되었습니다. SM으로서는 두 번째 사내연애가 되는데 공교롭게도 그 대상이 모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엑소라는 점이 고민일 듯합니다.

 

엑소 멤버들은 팬들만이 아니라 같은 아이돌들도 사랑하는 존재라는 것만은 명확해졌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연애가 순조로울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뉴스 보도가 나가자마자 중국의 엑소 팬들은 실망감을 털어놓기 시작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엑소 팬들 역시 과거 백현과 태연의 사례처럼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큰 사랑을 받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라는 점에서 그들은 사랑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만우절 거짓말처럼 터진 카이스탈 열애설은 그래서 씁쓸합니다. 둘의 감정과 상관없이 팬들의 생각에 따라 그들의 사랑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씁쓸함의 이유입니다. 이들이 그런 전철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어갈지가 의문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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