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5. 09:12

송중기 홍콩마저 집어삼킨 절대 존재감, 태양의 후예 본격적인 아시아 공략

송중기와 송혜교가 홍콩 프로모션을 떠났습니다.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둘이 열애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내보낸 어제자 글을 보며 많은 이들은 황당해했습니다. 팬들도 아닌 그들의 일정을 기자가 몰랐다는 사실이 말도 안 되게 다가왔으니 말입니다. 알면서도 조작을 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수도 있는 이 한심한 짓들 속에서도 송송 커플의 아시아 정복기는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는 '태후' 주인공들인 송중기와 송혜교를 '쌍송 커플'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런 그들이 홍콩을 찾는다는 소식에 공항에 400명이 넘는 팬들이 모였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체감적으로는 수만 명이라도 모일 것 같지만 공항에 그렇게 모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쌍송 커플을 보기 위해 400명이 넘는 팬들이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공항에는 팬들만이 아니라 홍콩의 유명 매체들만이 아니라 중국 본토에서도 기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그들이 홍콩을 찾은 이유는 당연하게도 '태후' 프로모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20여 개국에 판매가 된 '태후'를 위해 이들이 전 지구를 다 돌아다닐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홍콩 방문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5일 홍콩 포시즌 호텔에서 열리는 ViuTV 개국 기념 '태양의 후예' 방영 프로모션 기자회견에 쌍송 커플이 참석합니다.

 


 

쌍송 커플의 기자회견은 안전상의 문제로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서 그 모든 것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태후'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에 도착한 이들을 위해 지난 4일 낮 명보, 동망, 애플데일리 등 홍콩의 유명 매체들만이 아니라, 시나, 펑황 등 중국 유력 연예 매체들까지 홍콩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태양의 후예' 프로모션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식을 대서특필했다고 하니 이들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는 쉽게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중화권에서는 송혜교의 인기가 높습니다. 이미 중국에서 영화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중국자본을 받아 제작에 나선 '태후' 여주인공이 송혜교인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송혜교라는 절대적인 존재도 부족해 송중기라는 절대 무적이 등장했으니 최고일 수밖에 없습니다.

홍콩 방문으로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송중기는 중국에서는 광풍과도 같은 일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식에 해당하는 중국 청명절에는 가짜 돈을 태우며 고인의 넋을 기리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그 가짜 돈에는 옥황상제나 염라대왕 등 상상 속의 인물이 그려져 있는 게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옥황상제나 염라대왕과 함께 이제는 군복을 입은 송중기의 오만원권 가짜 돈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의 사진이 찍힌 가짜 돈이라는 점에서 중국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송중기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는 의미이기도 할 겁니다.

 

반갑고 즐거운 뉴스는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오랜 전통에 송중기를 포함시키는 중국의 현실은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중국 공안이 나서 송중기 열풍을 조금이나마 잠재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말도 모자라 이제는 가짜 돈에도 등장한 송중기의 인기는 상상 초월입니다.

 

송중기는 '태후'의 성공 이후 한국과 중국 등에서 광고 섭외만 100여건이 될 정도라고 합니다. 광고료도 높은 송중기가 만약 100개의 광고를 다 찍는다고 한다면 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수익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미 돈방석에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지요. 이미 올 해 송중기 수익이 천 억 이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정신없이 바쁜 송중기가 KBS 뉴스9에 출연한 것은 김진홍 KBS 예능국장과의 인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과거 2009년 송중기는 김 국장이 연출을 맡은 KBS 2TV '뮤직뱅크'에 신인이던 송중기를 MC로 기용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인연으로 섭외를 하자마자 출연을 결정한 송중기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도 송중기는 언제나 낮은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착실하고 반듯한 이 남자의 성공은 그래서 당연해 보입니다. 홍콩을 시작으로 송중기의 아시아 나들이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홍콩에서의 열풍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우린 이제 그로 인해 놀라는 일만 남겨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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