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9. 14:30

설리 최자와 파격 사진, 일탈과 일상사이 경계는 각자의 몫인 이유

설리가 최자와 침대 위에서 키스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자신이 사귀는 사람과 사진을 올렸으니 이를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어린 아이도 아니고 20대 성인이 자신의 애인과 키스하는 사진을 올렸다고 논란이 될 이유는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만 22세의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이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화제가 될 이유는 없을 겁니다. 그 정도 사진은 너무 흔해서 특별하지 않게 다가올 정도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화제인 것은 설리이기 때문입니다. SM이 가장 아낀다는 설리의 행동이기 때문에 특별할 뿐입니다.

 

설리는 어린 나이에 SM 연습생으로 시작해 걸그룹으로 데뷔했습니다. 걸그룹은 당연한 환상을 부여하며 생명력을 이어가는 존재입니다. 더욱 설리가 가지고 있는 외모와 신비함은 그녀에 대한 순수함을 더욱 극대화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설리의 행동은 팬들에게 일탈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는 설리에 대한 환상이 여전히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여전히 자신이 생각하는 존재로 남아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나온 행동들입니다. 이미 그녀가 무엇을 하던 포기한 이들에게 SNS에 올라오는 사진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10살이 넘는 나이 차가 나는 래퍼 최자와 사귀는 것 역시 선택은 설리의 몫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연애를 공식화하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물론 그녀의 열애 소식에 대한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그보다는 그녀가 보인 행동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에프엑스 멤버로서 활동하던 그녀는 최자와의 연애로 인해 활동에 소홀했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줬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설리가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개인의 사생활로 힘들게 준비한 팀원들을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든 것은 분명 큰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설리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그것입니다.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그녀는 그 뒤 에프엑스에서 탈퇴했습니다. 당연한 수순이었고, 그녀는 그렇게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최자와 사귀는 것으로 비난을 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을 한다는 것이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으니 말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니 싫다는 식의 주장은 말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설리에 대한 비난은 일종의 자신의 환상을 깬 설리에 대한 복수심이 강하게 일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설리가 올리는 사진들은 의도적인 측면들도 분명 존재할 듯합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수시로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슈를 만들 수 있는 것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설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그런 논란을 위한 논란을 만드는 것이니 말이지요.

 

설리의 행동이 과연 일탈일까요? 일상일까요? 그건 결국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입니다. 그녀를 여전히 환상 속에 넣어두고 보는 이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일탈일겁니다. 언제나 순수하고 바르고 예쁜 설리여야 하는데 그런 자신의 환상을 깨는 그녀의 행동은 일탈이니 말입니다.  

 

연인과 일상적인 일들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녀가 비록 연예인이기는 하지만 이미 공개 연애를 하는 만큼 이게 문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설리 논란은 결국 그걸 받아들이는 대중들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일 뿐 설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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