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1. 07:07

복면가왕 음악대장 6연승, 그를 이길 상대는 국카스텐 하현우 뿐인 이유

음악대장이 '복면가왕'에서 6연패를 이뤘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해내지 못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놀랍기만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과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던 '복면가왕'에서 절대무적이라고 불리는 음악대장을 이길 수 있는 자는 이제 국카스텐의 하현우 외에는 없습니다.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이 모두 음악대장을 국카스텐의 하현우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리꾼들의 지적이 모두 맞았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음악대장의 정체는 하현우일 가능성이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끝을 모르는 음악대장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국카스텐의 하현우일 수밖에 없습니다.

 

'복면가왕'에서 지금까지 6연승을 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다섯 번씩 가왕의 자리를 지킨 적은 있지만 누구도 넘지 못한 산을 넘었다는 점에서 음악대장의 강력함은 대단했습니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이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음악대장의 가치는 이번이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재즈 가수 웅산까지 나왔지만 음악대장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4월13일에는 투표하세요'의 한동근 역시 매력적인 목소리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결승에서 웅산을 꺾은 한동근의 매력은 비록 음악대장에게 묻히기는 했지만 분명 강렬했습니다.

 


 

이민우, 팀을 꺾고 올라온 웅산과 한동근의 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였습니다. 지난 주 대결에서도 충분히 가창력을 선보였던 둘의 대결 구도는 당연하게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누가 이긴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무대였지만 문제는 그들이 음악대장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부른 음악대장은 랩까지 완벽하게 자신의 방식으로 불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매력과는 또 다른 강렬함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그가 못하는 분야는 어디인가 그게 궁금할 정도로 대단하니 말입니다.

 

원곡과는 다른 나쁜 남자와 같은 목소리와 부드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음악대장의 '하여가'는 '서태지와 아이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이런 음악대장의 무대를 이길 수 있는 이는 없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한동근과 웅산의 매력이 가득했던 발라드가 감성을 충족시켰다면, 음악대장의 파워풀한 가창력은 감동 그 이상의 감동을 보여주었으니 말입니다.  

 

'하여가'를 이런 방식으로 무대가 좁게 느껴질 정도로 폭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누가 있을까 궁금할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시청자들도 감동한 무대를 현장에서 직접 본 이들 이라면 당연히 흥분할 수밖에 없었을 듯합니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음악대장이 6연승을 이루며 '복면가왕'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그가 오늘 무대가 특별하다고 했던 이유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는 도전이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자신 만의 스타일로 부를 수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현재로서는 그가 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갑자기 무대에서 노래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모를까 현재와 같은 공연으로 질 이유가 없으니 말입니다.

 

결국 음악대장을 이길 수 있는 상대는 그라고 지적되고 있는 국카스텐의 하현우 외에는 없습니다. 초기 '복면가왕'을 주목받게 만들었던 김연우가 '한오백년'을 선택하지 않고 그가 잘 할 수 있는 노래들을 선택했다면 4회가 아닌 음악대장처럼 장기 집권도 가능했을 겁니다.  

 

워낙 초기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렇게 최고의 자리에 오래 있고 싶은 욕망도 없었던 김연우였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있습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였던 김연우와 '음악대장'은 그래서 유사한 측면이 많습니다. 상대를 압도하는 뛰어난 가창력과 모두가 그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연우가 스스로 자신의 장기 집권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결국 음악대장을 이길 수 있는 이는 그 자신 외에는 없습니다. 스스로 이제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는 한 그를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없어 보입니다. 아무리 이름이 알려진 가수들이 등장해도 상황에 따라 1라운드에서도 탈락하는 '복면가왕'의 특성상 '나는 가수다'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가수다2'에는 국카스텐으로 출연했던 하현우. 많은 이들이 음악대장은 하현우라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가수2'와는 또 다른 '복면가왕'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는 음악대장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도 안 될 정도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복면가왕'이 종영될 때까지라도 그 자리를 유지할 것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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