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9. 06:37

김지수 전속계약이 현명하고 반가운 이유

슈스케2에서 장재인과 함께 멋진 화음으로 '신데렐라' 신드롬을 올렸던 김지수가 마침내 소속사를 결정했네요. 장재인이 자신의 은사이자 유명 작곡가인 김형석의 기획사에 합류한 것처럼 가장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네요.

김지수와 장재인 환상적인 소속사 선택 기대된다



장재인은 한때 YG와 면담을 가지는 등 그들과의 연결도 가능한 것으로 이야기되기도 했어요. YG는 슈스케2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었던 강승윤과 김은비를 연습 생이라는 신분으로 영입했어요. 아직 어린 이들이 즉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의 훈련 기간을 거쳐 가수의 길을 걷는다는 것도 바람직한 선택이었어요.

지금 당장의 선택으로 짧은 인기를 이어가는 것보다는 아직 고등학생들이 이들이 좀 더 자신의 능력을 다듬어 장수하는 가수가 되는 길을 선택한 것은 나이에 비해 무척이나 현명한 선택이었지요. YG 역시 그저 슈스케2 효과를 보기 위해 성급하게 무대 위에 올리지 않고 완벽한 가수로 키운다는 선택은 보기 좋았어요.

이런 그들의 선택에 이은 장재인의 선택은 화제였어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능력이나 스타성을 검증받은 그녀가 어디로 가느냐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어요. 돈 많은 기획사들의 움직임들도 꾸준히 이어졌음에도 그녀가 선택한 이는 다름 아닌 대학 은사이기도 한 김형석이었어요.

국내 최고의 작곡가 중 하나인 김형석이 세운 키위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면서 자신이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명확하게 했지요. 진정한 뮤지션으로서 길을 걷고 싶어 하던 장재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존재는 어찌 보면 김형석이 최고일지도 몰라요.

실용음악과에서 직접 장재인을 가르치며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었고 잠재력을 알아본 스승의 선택은 장재인에게도 행복한 일이었을 듯해요. 그런 김형석과 장재인의 시너지는 곧바로 드러났어요. KBS에서는 장재인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방송했고 최고의 뮤지션들은 그녀를 자신들의 무대에 초대하기에 바쁘기만 하네요.

메리 제이 브라이즈의 무대에 게스트로 전문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은 그녀는 이승환이 매년 진행하는 자선 공연에도 게스트로 초청받았어요. 김광석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김광석 추모음악회에도 초청받으며 그녀에 대한 기성 뮤지션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었지요.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무대에 자신만의 모습으로 실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재인의 김형석 선택은 현명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이런 장재인과 가장 유사했던 김지수가 한 소속사에 속할 수는 없었지만 그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기획사를 선택했다고 보이네요.

쇼파르 뮤직은 조금은 생경한 이름이지요. 하지만 이곳에 소속된 뮤지션들을 보면 요조, 에피톤 프로젝트, 한희정,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등 홍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들이 선호하는 이들이 모여 있는 파스텔 뮤직의 자회사에요.

김지수가 쇼파르 뮤직과 계약을 함으로서 어설픈 가수 생활이 아닌 자신의 색깔과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오랜 시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엄청나 계약금을 받는 다든가 기존 예능에 집어넣어 단기간에 인지도를 넓히는 식으로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고 진정한 뮤지션의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어요.

김지수는 장재인보다는 더욱 인디의 길을 선택함으로서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색깔로 다시 한 번 경쟁할 수 있을 듯하네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인디 밴드들과 함께 생활을 하며 그들과 교류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감성을 극대화 한다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소질을 가진 김지수의 성장은 지금보다는 훨씬 일취월장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당장의 인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진정한 뮤지션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김지수와 장재인의 선택을 환영해요. 어설픈 스타 흉내 내기보다는 자신을 표현하는 가수라는 직업에 충실하겠다는 그들의 선택은 긴 호흡으로 보면 분명 훌륭한 선택임이 분명해요. 진정한 가수가 되어가는 그를 지켜보는 것도 즐거움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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