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0. 11:33

2ne1 일본공항 마비, 그녀들은 일본에서도 최고가 될까?

2ne1이 드디어 일본에 상륙했네요. 이로서 국내 빅3라 불리는 2ne1, 소녀시대, 카라의 일본 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일본 팬들 앞에 서는 그들은 국내에서도 해보지 않았던 정면 대결을 일본에서 하게 되었어요. 무척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2ne1에 대한 일본 팬들의 기대




투애니원이 2011년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미 지난 해 공개된 사실이지요.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이 되느냐만 남아있었을 뿐 그녀들의 활동은 이미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팬들에게도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어요.

다른 걸 그룹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YG만의 스타일과 투애니원만의 독특함이 묻어난 그녀들은 충분한 가치를 지닌 그룹이지요. 이미 국내에서 트리플 타이틀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안정적으로 투애니원이라는 이름을 안착시킨 그녀들의 다음 행보가 미국이냐 일본이냐 만이 남았을 정도로 국내에서 그녀들의 입지는 확고하지요.


일본 진출보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은 미국 진출이에요. 최근 빅뱅의 새로운 앨범이 빌보드 월드 뮤직에서 톱10 안에 들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직접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프로젝트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에요.

파트너로 최고의 뮤지션인 윌 아이 앰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기대할 수밖에 없었어요. 현존 최고의 그룹 중 하나인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그가 투애니원과 함께 음반작업을 한다는 것은 신기하고도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지요.

그녀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직접 자신이 프로듀서를 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기만 한데 더욱 기대를 하게 하는 것은 윌 아이 앰의 능력이 투애니원의 미국 진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사실이에요. 아직 음반이 나오지 않아 구체적으로 활동 시기나 방법들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그들의 미국 진출은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보이지요.

전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윌 아이 앰으로 인해 투애니원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고 이런 그녀들의 존재감은 가까운 일본에서의 환대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었어요.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프로모션을 하기 위해 도착한 하네다 공항에 800여 명의 일본인들이 나와 투애니원의 입성을 환영했다고 하지요.

그녀들의 입성에 눈물까지 흘리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도 투애니원의 인기는 대단한 듯하지요. 일본 언론의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는 투애니원의 활동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스모키 메이크업에 하이컷 슈즈 등 패션 리더로서 일본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할 것"
"일본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로 기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와주실 줄은 몰랐다. 우리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



스포츠 호지에서 투애니원이 일본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로 패션 리더로서의 자질을 꼽기도 했어요. 물론 음악에 대한 평가가 우선이고 뒤이어 그들의 외모에서 풍기는 스타성도 간과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소녀시대가 각선미로 주목을 받고 카라가 엉덩이춤으로 각광을 받았듯 투애니원은 앞서가는 패션 감각으로 일본 여성팬들의 인기를 독차지 할 것이라는 기대는 당연하게 다가오네요.

일본어로 부르는 '고 어웨이'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일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국내에서 성공한 그룹들이 일본에서도 성공을 이어갔던 것을 보면 그녀들의 성공도 예상되지요. 아사히 TV의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는 투애니원이 공식적인 첫 무대를 통해 일본 팬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설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여성 걸 그룹 톱 3의 정면 대결을 일본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투애니원, 카라, 소녀시대의 일본 성공시대는 벌써부터 그 화려한 수식어들이 눈에 선할 정도네요. 그녀들의 성공시대가 무척이나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