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7. 07:20

이승기, 그는 왜 한류 최후의 거물이 되었을까?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이승기가 일본 현지 언론에 의해 '한류 최후의 거물'로 거론되었어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우호적인 발언들은 환영할 만 하지요. 그들이 무척이나 극단적인 표현이라 볼 수도 있는 '한류 최후의 거물'이라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이승기를 평가한 이유는 분명하겠지요. 

한류 최후의 거물, 새로운 한류의 시작이 될까?




이승기에 대한 평가에서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이제까지 없었던 남동생 스타일 한류스타'라는 표현은 가장 적합한 표현이라고 보이네요.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한 '엄친아'라는 의미를 풀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평범해 보이기도 하면서도 남다른 능력을 가진 착한 스타.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엄친아가 과연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승기가 보여주고 있는 능력을 보면 일본에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해요. 가수와 연기, 그리고 예능까지 고루 섭렵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고하게 하면서도 다방면에서 커다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그로서는 한국 내 활동을 통해서 충분하게 트레이닝이 되어 있는 상황이지요.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에서 직접 그 지역에 가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미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에 대한 정보와 자료들은 넘칠 만큼 많이 접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일본 언론에서 이승기에 대한 호감 도를 보이고,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달콤한 외모에 훤칠한 키, 스타일 좋은 이승기에게 일본 누나들이 열광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허당이라는 약점은 오히려 이승기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류 최후의 거물에 겁이 난다"


'주간문춘'이라는 잡지에서 이승기에 대한 짧은 인터뷰와 함께 실은 기사 내용 중 하나인데요. 이승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 신기해 보이기도 하지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누나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가 점쳐진다는 표현이나 '허당'이라는 약점이 장점이 될 수밖에 없다는 표현은 이미 이승기에 대해 많은 부분 공유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지요.

2009년 '찬란한 유산'이 일본에 공개되며 이승기의 존재감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작년 '여친구'가 방송되며 다시 한 번 이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런 관심도는 자연스럽게 일본 진출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지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기는 하지만 이승기의 일본 진출은 이미 예정된 상황이지요. 이런 시기에 일본 언론에서 "한류 최후의 거물에 겁이 난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승기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무척이나 긍정적이에요.

'1박2일'도 일본에 소개되어 많은 이들이 이승기의 예능 감과 그 안에서 보여주는 '허당'이라는 이미지를 잘 알고 있다고 하지요. 이런 강렬한 인상으로 인해 이승기가 가수라는 사실을 잊고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일본 진출의 첫 신호탄이 연기나 예능이 아닌 노래일 가능성이 높기에 일본 팬들에게는 이승기의 감미롭지만 매력적인 보이스에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지도 모르겠네요.

일본 진출과 관련해서 국내 예능 프로그램 하차 문제로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진행하기로 한 이승기가 과도한 스케줄이 아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으로 일본에서도 '이승기 신드롬'일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일본 팬들이 한류의 시작이라고 부르는 배용준의 부드럽고 착한 이미지에 반했다고 하지요. 그리고 그런 이미지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한국인에 대한 인식 자체도 그렇게 바꿔 놓은 만큼 배용준과는 다르지만 그 이상의 착하고 건실함을 가진 이승기라는 존재는 특별하게 다가올 듯하네요.

그들이 이승기의 일본 진출을 두고 '한류 최후의 거물'이라는 평가를 하는 것은 이승기를 한국내 최고 스타로 인정하는 것으로 봐야겠지요. 이승기를 능가할 수 있는 스타는 없다는 전제하에 최후의 거물이라는 표현을 썼을 테니 말이에요.

이승기의 일본 진출이 성공으로 이어져 한류의 새로운 흐름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네요. 이승기의 착하고 건강하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가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존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네요.

무뚝뚝한 일본 남성들과는 차이를 보이는 이승기는 일본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밀크 남 같으면서도 허당이 주는 인간적인 매력에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붙는 열정은 그들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올 거에요. 국내 많은 팬들이 느끼는 이승기의 장점은 일본에서도 그대로 발산되어 새로운 한류를 여는 선봉에 서서 최고의 존재로 자리 잡을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