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8. 07:01

서태지, 이지아 소송 취하 거부는 비난 받을 일이 아니다

서태지가 이지아의 소송 취하를 거부하며 다시 법정 싸움을 시작했어요.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잔인하게 이지아를 힘들게 한다며 서태지를 비난하고 있기도 해요. 하지만 모종의 거래를 통해 이지아가 소송을 취하했다는 소문이 있는 상황에서 서태지의 소송 취하 거부는 당연하게 보이네요.

서태지 소송 취하는 비난받을 짓이 아니다




서태지 측이 이지아 측에서 소송을 취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한 것은 당혹스러움과 황당함도 아니에요. 이는 당연한 일이고 그래야만 할 일일뿐이에요. 서태지 측에서는 이미 미국에서 이혼 소송이 종결되었고 모든 관계가 정리되었다고 밝혔지만 이지아 측에서는 재산분할소송을 재기했어요.

 

이 상황에서 소송이 기자에 의해 기사화되며 서태지의 모든 신화는 무너지고 말았지요. 이지아 역시 열애를 밝힌 이후 무리수 같은 재산분할 소송으로 모든 것들이 틀어져버렸어요. 이일은 재산분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냈고 이로 인해 서태지 측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을 입은 게 사실이지요.
엉망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이지아 측은 갑자기 소송을 취하하며 일부 언론에서 물밑 접촉을 통해 돈이 오간 것은 아니냐는 추측보도까지 이어지며 서태지 측은 마지막까지 모든 가치를 상실하게 되어버렸지요. 신비주의를 상술로 팔아가며 결혼과 이혼을 숨기더니 소송을 돈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은 그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가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상대측이 소송을 제기했고 예고없이 단독으로 취하를 한 사실이 있다"
"따라서 본 사건은 향후 재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에 놓여있고 본 사건의 사실 확인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의 판결에 맡기려 부동의서를 제출한 것이다"

서태지 측에서는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되면 다음에 유사한 일로 다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기에 이번 기회에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의미에요. 법원의 판결을 맡겨 법적으로 완벽한 정리를 원하는 서태지 측이 잘못은 아니라는 의미이지요.

"서태지 이지아 이혼 관련 소송의 경우 세간의 관심이 많고 항간에는 '이지아와 서태지가 모종의 조율을 통해 이지아가 소송을 취하했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에 이런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피고소인인 서태지가 이지아와 소송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로 추정된다"

법조계 인사의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 시작도 그랬지만 마무리마저 서태지에게 불리한 루머만이 나돈 상황이기에 법적으로 깔끔한 정리를 해야지만 그나마 망가졌던 서태지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 듯하네요.

"소취하부동의서 제출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
"우리 쪽은 이미 소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진행 상황을 지켜볼 뿐 달리 행동에 나설 것은 없다"
"서태지 쪽에서 특별하게 통보를 받은 것은 없다. 양측 법률대리인들이 알아서 할 일"

이지아 측에서는 서태지 측에서 자신들이 취하한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어요. 자신들이 소를 취하했는데 왜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태도는 어불성설일 뿐이지요. 미국에서 정리되었던 상황을 국내 법원에서 소송을 걸고 이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자신들이 소 취하를 했으니 모든 게 끝났다는 식의 태도는 황당할 뿐이지요.

이지아 논란은 정치권의 문제를 숨기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의견들이 많은 상황에서 그 고비를 넘기자 소 취하를 하고 이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도 서태지 측에서 돈이 오갔다는 식의 보도가 끊이지 않은 상황에서 소 취하를 받아들인다면 그 모든 소문이 사실로 굳어질 수밖에는 없어요.

서태지 측으로서는 벌어지지 않기를 바랐던 일이 벌어졌고 이미 모든 것들이 드러나고 왜곡과 오해, 더불어 다양한 억측들까지 꼬리를 무는 상황에서 이지아 측에서 자신들은 이제 되었다고 해서 마무리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이제 그만하자고 하는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들만을 위한 행동을 했을 뿐 상대인 서태지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었던 셈이지요.

불거진 모든 문제를 이런 식으로 덮어버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온갖 억측들만 난무한 채 이지아 측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데로 없던 일은 될 수가 없어요.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해야만 했던 서태지 측에서는, 최소한 자신들과 무관한 억측들에 대해서는 법적인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있어요. 이를 두고 서태지를 비난하고 여전히 말도 안 되는 비하로 파렴치한 인간쯤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이미 엎어진 물을 대충 쓸어 담아서 정리될 수준이 아닌 이상 법적으로 확실한 마무리를 하는 것은 서태지로서는 당연한 권리일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