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8. 07:21

승리, 강심장 접수한 그만의 매력은?

강심장의 일등 공신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언제나 당당한 그의 매력은 오늘 방송된 강심장을 접수해 버렸네요. 빅뱅의 팀원인 태양의 신곡 홍보 활동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 승리는 여전히 뻔뻔한 매력과 당당함으로 좌중을 휘어잡았어요.

승리, 그 당당함이 강심장을 장악하다




태양의 신 곡 발표와 함께 다양한 방송 나들이는 당연하지만 문제는 태양이 예능감이 뛰어나지는 않다는 게 문제지요. 너무 조용하고 차분하고 모범생 이미지를 가진 그는 실제로도 무척이나 절제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지요. 그런 태양을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 승리는 자신의 임무를 120% 달성하며 태양마저도 가리게 만들 정도의 예능 감을 폭발 시켰어요.

그가 꺼낸 빅뱅의 누드 사건은 재미있었어요. 함께 목욕탕에 갔던 그들이 건장한 조폭 20여 명과 마주하게 되고 태양을 알아본 조폭 두목이 사인을 부탁하면서 벌어졌던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전해주었어요. 올 누드 상태에서 사인을 강요하는 그들에게 당황해 하던 태양에게 큰 형님은 등에 사인을 강요했어요.

등에 사인을 해주려 해도 가득 채워진 문신으로 인해 사인 할 곳을 찾지 못했던 그는 손에 사인을 해주었다고 하죠. 재미있는 건 그렇게 탕 안에 들어선 그들이 사인 받은 손이 젖지 않게 하려고 한 손을 올리고 샤워를 하는 모습은 빵 터지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앞서 재미있는 '위기의 중계석' 이야기를 했던 송은이에게 밀리며 그의 입담을 끝이날 듯 했어요. 이를 살린 것은 이특 이었어요. 개국공신인 승리를 살리기 위한 유사한 경험담은 뒤집어지게 했어요. 새벽에 혼자 목욕탕을 찾은 자신에게 탕 안에 앉은 키 작은 아저씨가 물을 뿌리며 "연예인..연예인"하며 장난을 쳤다고 해요. 만만해 보여 마음먹고 "뭐야!"를 외쳤지만 주변의 덩치들이 모두 무슨일이냐며 집중하고 위험을 감지한 이특은 "뭐야!" 연속으로 외치며 연습중이라며 위기를 넘겼다고 해 빅 웃음을 전해주었어요.

더욱 재미있었던 것은 나체인 상태에서 '쏘리 쏘리' 안무를 보여 달라는 요구에 새벽 이특은 덩치들과 함께 '쏘리 쏘리'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는 승리를 기사회생시켰어요. 

채연의 승기에 대한 사랑 고백은 3년 전 추억을 되새기며 오랜만에 돌아온 자신을 주목 받게 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어요. 과거 커플 게임을 통해 자신과 커플로 등장했던 영상들을 통해 풋풋했던 그들의 모습과 열심히 사랑 고백을 하던 승기의 모습은 재미있었어요.

당시 마음을 고백하며 승기는 과연 진정한 마음이었는지 홍보를 하기 위한 자신을 이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은 난감하기만 했죠. 누가 봐도 홍보를 위함이었는데 그렇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고 승기의 선택은 단 하나 밖에는 없었어요. 당연히 진심이었다는 말 뿐이었지요. 

그런 승기에게 현재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는 말에 승기는 재치 있는 말로 마무리해버렸어요. "사랑에는 국경도 없고,  인종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는 있습니다"는 승기의 멘트는 가장 적절하게 정리하는 발언이었어요.

태양이 밝히는 승리의 모습은 다시 한 번 재미를 줬어요. 새로운 노래를 들고 나온 태양을 응원하러 음악방송에 온 승리가 신나했던 이유는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여자 신인 그룹들 때문이었다는 발언은 승리의 여전한 자 뻑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었어요.

누구에게나 해주었던 자필 사인과 편지에 자신만을 위함이라고 생각했던 승리는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자신에게도 같은 편지가 들어 있음을 알게 된 태양으로서는 승리의 모습에 재미있을 수밖에는 없었겠지요. 이어지는 승리의 빅뱅 따라 하기는 각각의 멤버들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해 냈어요.

마치 캐리커처를 그리듯 특징적인 동작들만 끄집어내어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을 표현하는 승리의 모습은 압권이었어요. '누드 사인회' 보다는 거듭되는 에피소드와 흉내 내기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표를 얻을 수밖에는 없었어요. 탑을 흉내 내는 승리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어요.

함께 출연했던 미르가 같은 지역 출신이라며 빅뱅이 되기 전보다 학창시절이 더욱 유명했다고 회상했어요. 광주 출신 승리는 장성에서 살던 자신도 알 정도로 스타였다고 하지요. 장성의 유명한 축제인 '홍길동 축제' 출연한 승리의 모습을 회상하며 빅뱅 때보다 그 때가 더욱 유명했던 거 같다는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었어요.

태양을 빛내기 위해 등장했다 여전한 예능 감으로 강심장을 접수해버린 승리의 매력은 도도함 속에 인간적인 면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겠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태양에 이어 빅뱅의 새로운 활동도 기대되네요. 욕심 많고 그만큼 노력하는 그가 비가 자신을 칭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자연스럽게 함께 월드스타로 활동하자는 말은 승리이기에 받아줄 수 있는 애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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