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5. 12:01

존박과 김동률의 결합, 최강의 작품이 기대 된 다

조용하던 존박 소식이 공개되었네요. 뮤직팜에 둥지를 틀고 한 동안은 소식이 없었던 그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던 팬들에게는 흥겨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최강의 아티스트가 즐비한 소속사에 들어서면서 기대를 높였던 그와 김동률의 조합은 역시 최고일 수밖에는 없네요.

존박 가능성을 넘어 최고의 신인이 될 수 있을까?



존박은 그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보다는 외모에서 주는 매력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한 측면도 상당하지요. 물론 상대였던 허각이 가지고 있는 히스토리와 실력이 월등한 측면이 있었기에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어요. 대국민 오디션의 경우 모든 것을 갖춘 완벽 남보다는 뭔가 부족함을 가지고 극복하는 존재가 더욱 큰 존재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당연하니 말이에요.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존박에 대한 미련과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스타성과 실력이 대단하기 때문이에요. 타고난 외모는 그에게는 하늘이 준 경쟁력일 수밖에는 없지요. 누구나 호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는 대중가수로서는 커다란 장점일 수밖에 없어요. 타고난 호감과 준 것 없이 미운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호감을 가지고 태어난 존박으로서는 커다란 행운이니 말이에요.

시간이 지나 시즌 3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슈스케2'의 스타는 존박이라 말할 수 있을 듯해요. 허각, 장재인, 강승윤 등이 사람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기는 하지만 잠자고 혹은 숨죽이고 있는 존박의 팬들은 그가 무대 위에 오를 날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요.

슈스케2 출연자중 가장 힘 있게 활동하고 있는 장재인이 뮤지션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내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강승윤은 YG 연습 생으로 들어가는 의외성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그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네요.

허각과 김지수는 소속사를 정하고 본격적인 음반 작업을 준비하고 있어 그들의 활약 역시 기대하도록 해주고 있어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성도 뛰어나기에 그들이 보여줄 음악 세계도 충분히 기대하게 하네요. 그럼에도 존박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것은 그가 속해있는 뮤직팜이 주는 신뢰도도 한몫하고 있어요.

뮤직팜에는 이적과 김동률, 체리필터, 이상순 등이 소속되어 있는 이곳은 인기를 위한 음악이 아닌 음악을 위한 뮤지션이 소속된 공간이에요. 최근 최고의 예능 감으로 떠오른 정재형이 소속된 안테나 뮤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음악 전문 기획사에요.

안테나 뮤직은 정재형과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등으로 최강의 조합을 갖춘 기획사 역시 그 존재감만으로도 최강일 수밖에 없어요. 서로 소속사는 다르지만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이들은 서로 누구보다 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음악을 이끌고 있는 게 사실이지요.

이런 대단한 그룹에 존박이 한 식구가 되었다는 것은 뮤지션이 되고자 하는 그에게는 행운일 수밖에는 없어요. 좀 더 대중적인 스타가 되고 싶었다면 오랜 시간 구애를 해왔었던 키이스트를 선택하는 것이 존박에게는 좋았을 거에요.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인기 스타를 매니지먼트하는 이곳은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최적의 기획사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에요.

그럼에도 존박이 뮤직팜을 선택한 것은 빠른 시간 안에 스타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차분하게 자신의 음악적 가치와 성취도를 높이며 선배들과 같은 뮤지션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에요. 그런 그의 선택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존박이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된 이후 자연스럽게 서로 친하게 됐다. 음악적 동료로 뒤에서 도와주고 서로 협력을 할 만큼 뮤지션으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확실히 어떤 형태로 언제 신곡이 발표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 김동률
"존박이 자신의 색깔을 찾을 수 있는 뮤지션이 될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하고 있다. 현재 피아노, MIDI 등의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집에 작은 스튜디오도 꾸몄고 본인의 곡도 만들어 보면서 음악적 실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뮤직팜

"음반 발표 시기에 조급해하지 않고, 소속사의 배려로 하고 싶은 음악, 색깔있는 음악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존박

김동률이나 뮤직팜, 존박 모두 슈스케 후광을 염두에 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기 보다는 좀 더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어요. 김동률은 선배이면서 친구로서 새롭게 합류한 존박에게 충실한 음악적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고 소속사는 존박이 좀 더 완성된 뮤지션이 될 수 있도록 피아노와 미디 등 창작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레슨을 진행시키고 있네요.

존박 역시 시간에 쫓겨 음반 작업을 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흥미롭기만 하지요. 소속사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단순한 음악을 소비시키는 작업이 아니라 진정한 뮤지션이 될 수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박으로서는 행복할 수밖에는 없겠지요.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존박의 앨범이 등장한다면 '슈스케2'에서 보여준 존박의 매력을 넘어선 신인 뮤지션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것으로 보여 지네요. 조금은 더디더라도 진정한 음악인의 길을 걷는 존박은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존재임이 분명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