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0. 14:02

런던 YG팬, 파리에 이은 K-POP 인기 주목해야만 한다

파리에서 있었던 SM 공연이 화제가 되었지만 많은 이들은 반신반의했어요. 과도한 언론들의 보도가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지만 분명한 것은 유럽에서 K-Pop을 사랑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에요. 뉴욕에서도 K-Pop 팬들이 퍼포먼스를 보였듯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인기가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일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하지요.

팝의 본고장 영국에서 YG 콘서트는 가능할까?




팬들이 원하면 어디든 가야 하는 것이 스타들의 의무겠지요. 더욱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팬들이 YG의 공연을 보고 싶다고 한다면 YG에서도 긍정적으로 준비를 해야만 할 거에요.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시지만 한국 아이돌들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대단하다는 사실은 신기하지요.

SM 공연이 조기 매진되며 공연을 보지 못하는 이들로 인해 불거진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추가 공연이 결정되고 이는 한류가 유럽에서도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는 증거가 되었어요. 파리 현장에서 고무적이었던 것은 단순히 SM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만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돌들에 대한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신기하게 다가왔어요.

미국의 대중음악이 세계를 지배하고 영국의 음악이 미국을 점령하는 시절이 대중음악의 현실이라고 봤을 때 아직 대세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곳에서 한국 아이돌들의 음악을 듣고 따라하고 좋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롭고 즐거울 수밖에는 없지요.

물론 이런 상황을 극대화해 자사의 가치를 높이려는 기획사들의 움직임도 분명하게 있고 이와 연결된 일부 언론들이 과도하게 홍보성 기사들을 내보내는 것도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움직임들이 있다는 것이에요. 이런 분위기는 해당 기획사들이 돈으로 알바를 사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순수하게 한국 아이돌들을 좋아하는 이들이 과거와 달리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요.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던 시절과는 달리, 문화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무적이에요. 인터넷이 발달하고 유투브 이용이 일상이 된 젊은이들에게는 한국의 아이돌 음악이 자연스럽게 다가갔고 감각적인 리듬에 환상적인 안무들이 의미 있게 다가왔을 듯하지요.

비록 국내에서 아이돌 음악은 음악도 아니라는 평가를 받으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음악을 가장 단기간에 빠르게 알린 장본인이 아이돌 음악이라는 사실이에요. 일본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점령한 한국 음악이 아이돌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 그들의 감각이 아시아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까지 부정해서는 안 될 거에요.

아이돌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그 시각의 상당부분을 공감할 수 있지만 무조건 아이돌은 안 된다는 식의 몰아가기도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지요. 어느 시대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유행이라는 것이 존재하지요. 그 유행의 중심에 아이돌 문화가 있고 이 문화가 범아시아 인들로 넓혀지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해요.

노래를 탁월하게 하지 못하니 그들은 가수가 아니다가 아니라 시대가 변하며 대중의 요구에 맞는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도 가수이고 아이돌 가수들도 가수인 것은 사실이에요. 다만 그들이 추구하는 방식이 조금 다를 뿐 이를 소비하는 대중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것들을 소비하는 것뿐이니 말이에요.

문제는 고르게 기회를 줘야 하는 방송과 언론이 자본과 결탁해 하나의 소비문화를 만들어 올 인시킨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모인 K-Pop 팬들은 수백 명에 불과했지만 그들의 열정은 숫자와 상관없이 대단했어요.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들이 영국에서도 공연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에요.

인터넷을 통해서만 봐왔던 그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요구이고 이런 바람은 곧 보다 넓고 깊은 한류의 시작이기도 하지요. 9월에 열리는 템즈 페스티벌에 초청까지 받은 상황에서 벌어진 영국에서의 YG 팬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만드네요.

거창하게 대단한 것들만이 문화는 아니지요. 내가 인정하지 않아도 아이돌 문화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중문화에요. 그리고 그 대중문화가 많은 나라에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런 자생적으로 생겨난 문화사절단이야 말로 진정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존재들이겠지요.

어느 기획사 소속인지, 내가 좋아하는 가수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우리 대중음악을 사랑해주고 그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모두가 축하하고 행복해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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