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0. 16:51

오승환 유리 열애 보도한 디스패치의 기민한 덧붙이기 신공

돌부처 오승환과 소녀시대 멤버인 유리가 열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해 찍었던 사진을 오늘 보도한 디스패치에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완구 총리 논란으로 세상이 시끄러운데 다시 한 번 케케묵은 기사를 이 시점에 터트리는 이유가 수상하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의 열애 보도는 공교롭게도 세상이 시끄러울 때 자주 등장하고는 했습니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이런 우연들이 겹치는 현상을 보면서 대중들은 이제 열애설이 뜨면 사회 정치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먼저 챙겨보게 되는 현상이 일기도 합니다. 그만큼 연예면의 핫이슈가 곧 사회 문제를 덮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이 일본으로 떠난 지 2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으로 옮긴  첫 해 일본 프로야구마저 평정한 오승환은 진정한 마무리였습니다. 벌써부터 오승환이 미국으로 진출할 것 때문에 조바심을 내고 있는 일본 팀을 보면 오승환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묵직한 직구 하나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는 뛰어난 오승환이 열애를 한다는 사실은 당연하게도 화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승환은 과연 누구와 사귈까 혹은 누가 그의 부인이 될까에 대한 궁금증은 스포츠팬들에게는 컸습니다. 좀처럼 웃지 않아서 돌부처라는 별명을 얻은 그가 과연 연애는 하기는 할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려는 말 그대로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돌부처도 연애를 한다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났으니 말이지요. 오승환이 만나고 있는 여자는 소녀시대 멤버인 유리입니다. 소녀시대가 아무리 이제는 한 물 갔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녀시대입니다. 해외에서는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 멤버가 최고의 야구 선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은 화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승환과 유리가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다"

"오승환 선수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개인 휴식기간인 2014년 11월에 지인들과 모임자리에서 유리 씨를 만났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시즌 종료 후에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바로 현 소속 구단인 한신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며 소녀시대 유리 씨 역시 바쁜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자주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있으나 서로 간에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오승환 선수는 2015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지나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승환 매니지먼트사 스포츠 인텔리전스는 4월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오승환과 유리의 만남에 대한 상세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11월 지인들과 모임자리에서 유리를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오승환과 유리는 이후 꾸준한 만남을 이어왔고, 괌으로 훈련을 하러 가기 전까지 데이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라 유리가 소녀시대의 새로운 곡 일본어 녹음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합니다. 다른 멤버들이 귀국한 것과 달리, 유리만 홀로 오사카에 남아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오승환이 오사카에 있다는 점에서 유리가 이틀 동안의 소녀시대와의 일정을 마친 후 5일 정도 더 머문 것은 단 하나의 이유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연인인 오승환과 함께 하기 위해 긴 시간 함께 있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이지요. 남녀가 만나서 사랑하고 연인이 되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다.

 

SM 측도 유리가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곧바로 밝혔습니다. 보도가 나간 후 2시간 만에 곧바로 열애를 인정할 정도로 발 빠르게 보도자료를 낼 정도로 대응이 빠른 것이 놀랄 정도였습니다. 오승환이 현재 시즌 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멘탈이 중요한 야구의 마무리 투수라는 점에서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는 결정이 만든 결과라고 봅니다.

 

디스패치는 지난 열애 보도로 인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문제가 터진 시점 의도적으로 열애설을 터트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었습니다. 디스패치는 발 빠르게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이를 믿는 이들은 없었습니다. 이번 역시 지난 12월 말에 찍은 사진을 4월 중순이 넘어서는 시점에 공개하는 이유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디스패치가 기민하게 덧붙이기 신공을 통해 정치적인 이슈를 글 마지막에 정리를 해 놓은 것은 이런 비난을 위한 하나의 장치였습니다. 자신들이 하는 열애설 보도는 정치적인 잘못을 덮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위였습니다. 그럼에도 왜 지난 해 12월에 찍은 사진을 지금까지 보도하지 않고 이 시점에 보도를 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비난을 피해가기 위해 짧게 사회적 문제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스타 열애설로 인한 사건 덮기 의심을 벗어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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