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7. 06:34

정글의 법칙 최강의 생존력 보이는 김병만은 정글판 유재석이다

예능계의 절대강자인 유재석은 좀처럼 지치지 않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는 빈틈도 보이지 않고 있지요. 그런 유재석을 대신할 존재가 없다는 점에서 그는 여전히 최고입니다. 하지만 정글이라는 곳에서 절대 강자는 김병만입니다. 달변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솜씨가 뛰어나지 않지만 그가 정글에서 보여주는 완벽한 존재감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점에서 그는 정글의 유재석과 다름없었습니다. 

 

정글의 법칙은 철저하게 김병만이 존재하기에 가능했던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그가 없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기획되기도 힘들었고, 제작이 되었다고 해도 현재처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는 힘들었을 듯합니다. 더욱 지금처럼 꾸준하게 제작될 수도 없다는 점에서 김병만의 존재감은 최고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병만이기에 가능했던 정글의 법칙, 정글에서는 김병만이 최고다

 

 

 

 

 

오지를 찾아다니며 그 안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는 김병만의 생존력은 그 누구와 견줘도 비교대상이 안 될 정도로 대단하지요. 그가 영국의 그 유명한 '맨vs와일드'의 베어 그릴스와 비견되는 김병만의 존재감은 대단하네요. 

 

베어 그릴스가 철저하게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 영국 해군특전사 출신이라 하지만 김병만은 개그맨 출신이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비교대상은 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김병만은 스스로 최악의 상황에 들어가 하나 둘 배우며 현재의 존재감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하네요. 어린 시절부터 자연에서 자라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점이 중요한 생존 경쟁력으로 다가왔다고 하지만 베어 그릴스의 철저하게 교육된 생존법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는 없었지요. 

 

김병만이 베어 그릴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혼자가 아닌 무리를 지어 그들을 책임진다는 점입니다. '병만족'이라 불리는 무리를 이끌고 최악의 상황에서 제작진이 전달한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김병만의 탁월한 능력은 대단하기만 하네요.

 

이번 마다가스카르 편이 재미있었던 것은 여자 김병만이라 불리는 전혜빈이 처음으로 출연을 했다는 점이지요. 그녀가 대단하다는 사실은 여타 여자 출연자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탁월한 생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자이니까. 여자라서' 등 당연한 변명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들은 그녀에게서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마치 김병만의 모습을 보듯 우선 부딪치고, 경험하며 하나 둘 배워가는 과정은 왜 많은 이들이 그녀를 '여자 김병만'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게 하지요. 남자와 여자의 체력적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녀가 현재까지 보여 진 모습은 다른 이들과 비교해도 당당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정글의 법칙' 시작부터 항상 함께 하며 실질적인 2인자로 자리 잡은 리키를 위협할 정도로 전혜빈의 존재감은 대단하기만 하네요. 그저 단순히 예쁜 여자 출연자가 아니라 그 어느 곳에서도 당당하게 생존이 가능한 지혜로운 여자라는 점에서 그녀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어요. 더욱 웬만한 사람들은 만지는 것도 두려워하는 뱀은 아무렇지도 않게 맨손으로 잡는 그녀의 왕성한 호기심과 담대함은 김병만도 놀랄 정도였지요. 

 

류담이나 박정철이 기겁을 하고 놀라 도망치는 상황에서도 전혜빈의 이 대단한 모습은 역시 그녀에게 딱 어울리는 방송이 '정글의 법칙'일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주었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마다가스카르에 내전이 일고 위기일발에 처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슬기롭게 위기를 잘 벗어났지요.

 

정글에 떨어트린 후 1.5L 물 두 병을 주고는 알아서 살라고 하는 제작진들 앞에 당당하게 살아남고 있는 이들의 존재감은 정말 압권이었지요. 사막에서 젖은 곳을 찾아 물을 얻어내고 움직이는 모든 것을 잡아 식사를 해결해내는 '병만족'의 야생 적응기는 최강이었어요. 물론 그 안에 김병만이라는 절대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말이에요.

 

최악의 상황에서 버티고 생존할 수 있는 그 모든 방법들의 시작은 바로 김병만이라는 점에서 그는 정글 안에서는 유재석도 따라올 수 없는 절대강자였어요. 만약 김병만이 없는 '정글의 법칙'을 떠올려보면 절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기만 하네요. 

 

유재석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모든 이들을 포근하게 이끌며 최고의 방송을 만들어내듯 김병만 역시 정글에서는 유재석 이상이네요. 최악의 상황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함께 하는 '병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언제나 보기 좋지요. 사막의 기후가 극단적인 상황에서 다른 이들이 추울까봐 아침 일찍 일어나 그들을 위해 나무를 해와 불을 피워주는 김병만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어요.

 

남들은 접근도 힘겨워하는 뱀을 잡아 배고픈 '병만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그의 모습에서 왜 많은 이들이 "김병만, 김병만" 하는지 알 수 있게 했네요. 정글에서 김병만은 유재석이 부럽지 않은 진정한 일인자라는 점에서 그를 정글판 유재석이라 부르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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