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30. 14:20

SBS가요대전 이효리의 시상식 정복기 명불허전 존재감 보여주었다

올 연말 시상식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이는 바로 이효리입니다. SBS 가요대전에서도 보여주었듯 이효리의 존재감은 그 어떤 이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지난 MAMA를 시작으로 KBS와 SBS 연말 시상식을 평정한 이효리에게는 마지막 날 열리는 MBC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MAMA에서는 무대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현장에 등장한 그녀만으로도 모두가 행복해 할 정도로 이효리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여자 연예인들에게는 두려운 존재인 결혼마저도 이효리에게는 무의미했습니다. 결혼 후 더욱 섹시해진 모습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모습은 여느 섹시 스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YG가 출연을 거부한 KBS에서는 엑소가 최고의 존재감으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수지에 대한 관심은 미쓰에이의 무대에도 그대로 전해졌다는 점에서 볼거리가 많은 KBS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모두 압도하는 존재는 바로 이효리였습니다. 그녀는 MAMA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공연을 모두 쏟아내듯 여전히 건재한 자신을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이효리의 무대는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보인 콜라보레이션에서 더욱 화려하게 빛을 냈고, 그녀가 왜 당대 최고의 섹시 스타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결혼과 함께 그녀에 대한 관심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중들은 더욱 대담해지고 당당해진 그녀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그 어떤 섹시 스타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으로 무장한 이효리의 무대는 SBS 가요대전에서도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모집한 지원자들과 함께 오른 미스코리아 무대는 이효리이기에 가능한 무대였습니다. 30명의 지원자가 모두 미스코리아가 되어 이효리와 함께 무대에 오른 장면은 이효리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에서 대단했습니다. 적극적으로 미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돌멩이를 던진 이효리는 무대 퍼포먼스에서도 직접적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이효리의 뜻에 동참한 30명의 일반인들은 값진 무대를 함께 만들며 왜 이효리가 대단한지를 다시 증명해주었습니다.

 

KBS에서 다듀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던 이효리는 SBS에서는 씨엘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SBS에만 출연하는 YG 패밀리들이 총출동한 SBS 가요대전은 어찌 보면 모든 가수들이 출연한 마지막 방송이자 유일한 가요 방송이기도 합니다. 두 방송에 출연을 하지 않고 있는 YG로 인해 오직 SBS만이 보이콧 없이 모든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상징성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효리와 씨엘의 무대는 그래서 특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SBS가 아니라면 볼 수 없었던 유일한 무대였다는 점에서 이미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은 이미 그들을 향해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기대만큼 이들의 무대는 명불허전이 되었습니다. 이효리와 씨엘의 각기 다른 하지만 매력적인 두 여가수가 하나가 되어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이런 특별한 무대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큰 박수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전히 섹시한 이효리와 YG 특유의 감성과 씨엘 특유의 독특함으로 무장한 이 두 여가수의 무대는 왜 지금에서야 성사되었는지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언제나 파격적인 모습으로 기존 여가수들의 틀을 깨트리고는 했던 이 두 여가수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많은 이들의 기대처럼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효리가 무대를 마치고 함께 무대에 섰던 후배 씨엘에게 감사를 드릴 정도로 선후배가 보여준 이 환상적인 무대는 연말 가요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와 같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했듯, 엉망이 되어버린 카메라 워킹으로 인해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든 것이 옥의 티가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SBS 가요대전은 많은 이들의 기호에 맞춘 재미있는 축제였습니다. 이런 축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든 이효리와 씨엘의 무대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설이기는 하지만 이효리가 타이거 JK, 윤미래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효리와 두터운 관계인 이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과연 이효리가 KBS와 SBS에 이어 MBC에서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다듀와 씨엘에 이어 타이거 JK와 윤미래와 함께 한다면 올 연말 가요대전의 최후의 승자는 이효리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위상가 가치를 높여가는 진정한 스타가 된 이효리가 과연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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