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9. 13:13

싸이 라잇나우는 그의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싸이의 인기가 끝 모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2년 전 2집 수록곡이었던 '라잇나우'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네요. '강남스타일'을 세계적 히트곡으로 만들어주었던 유튜브에서 2년 전 공개되었던 '라잇나우' 뮤직비디오가 5백만 뷰를 넘기고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잇나우'의 관심이 국내보다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집중되고 있는 현상은 긍정적이지요. 그들이 '강남스타일'로 높아진 싸이에 대한 관심이 그의 다른 곡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선택된 첫 번째 곡이 '라잇나우'라는 사실에서도 그의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으로 강제 선택 된 히트곡이다

 

 

 

 

 

무대 위에서 제대로 미치는 가수 싸이. 그가 나이 만 35살이 되어 초대박 히트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이제 안정을 구축하기 위해 현실에 만족하고 살아가는 나이에 꿈을 가지고 보다 넓은 세상에서 자신을 알리는 싸이의 성공은 많은 30대에게 희망을 던져주기까지 하네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최악이라는 군 문제와 대마초로 초토화되었던 그가 이렇게 대단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에요. 물론 싸이를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이런 그의 모습이 낯설기보다는 그의 성공을 당연하게 볼 수 있을 테니 말이지요.

 

싸이의 행동들을 보면서 부잣집 아들의 망나니짓이라고 손가락질하던 이들도 많았지요. 강남에서 태어나기 힘든 별종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이 낯선 존재감은 무대에서 자신만의 캐릭터와 건실한 만들어내며 이제는 대체 불가한 공연현장의 황제로 우뚝서 있습니다.

 

군대를 두 번 갔다 오고 대마초 흡연으로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가 다시 현재의 싸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공연 현장에서 그가 보여준 최선이었지요. 그가 미국 시장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급하게 국내로 돌아와 대학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도 그 힘겨운 시간 가장 든든한 힘을 주었던 이들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비난하는 와중에도 그는 대학 무대에서 열창을 했고, 그런 그를 보며 많은 이들은 그와 함께 웃고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요. 그리고 싸이는 언제나 변함없이 대학무대에 나섰고, 그들은 변함없이 싸이를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그가 TV에 나오고 다른 멋진 공연장에서 대단한 공연을 하는 스타가 된 이후에도 그의 대학 축제 현장 공연은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빌보드 핫100 2위에 등극한 그날에도 그는 링거를 맞으며 대학 무대에 서서 그들과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을 뿜어냈습니다.

 

견디기 힘들고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여겨졌던 그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싸이는 '강제 미국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대박에 이어 아이튠즈의 성공, 미국 매니지먼트 계약에 이은 빌보드 핫100 2위 등극까지 그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미지의 세상을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함께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싸이의 인기가 '강남스타일' 하나로 끝나는 것은 아니냐는 조바심이었지요. 여러 요소들이 잘 맞아 대박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단명 하는 반짝 스타로 끝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우려가 드는 것은 사실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우려를 씻어줄 수 있는 반응이 바로 '라잇나우'에 대한 반응들이네요.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성공으로 미국 강제 진출이 현실이 되었듯, '라잇나우'의 유튜브 관심 폭주는 강제 후속곡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찾아 머문 곳이 바로 '라잇나우'였고, 그들이 이 음악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강남스타일'만이 아니라 이 곡 역시 대박의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이지요.

 

내년에는 미국 현지에서 영어로 된 노래를 만들 가능성이 높지요. 최고의 레코드 회사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시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대박 신화는 이제 시작이지요. 그리고 그 흐름을 계속 이어가줄 '라잇나우'의 인기는 그래서 반갑기만 하네요. 과연 '라잇나우'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인들을 흔들어줄 걸작으로 다가설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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