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5. 12:37

DSP 강지영니콜 존폐위기 부른 카라 탈퇴, 제 2의 윤은혜 꿈은 성공할까?

니콜의 탈퇴에 이어 강지영 역시 카라에서 탈퇴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이라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하고 있지만, 내용증명을 통해 DSP와의 계약 연장을 사실상 거부했다는 사실은 분명해졌습니다.


강지영까지 탈퇴를 확정한다면 카라는 3인조로 운영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5인조에서 3인조로 변한 카라가 과거의 영광을 지속시킬 수 있느냐는 문제가 남습니다. 이런 경우 팀이 해체하거나 과거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쓸쓸하게 사라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DSP와 현재 규리, 승연, 구하라가 2년 연장 계약을 했던 것과 달리, 니콜에 이어 강지영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나서면서 카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예측마저 불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니콜 탈퇴와 관련해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강지영의 재계약 불가 선언은 카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강지영은 오는 4월 DSP와의 전속 계약이 끝나는 대로 카라를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런 결정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최근 DSP미디어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하니, 강지영의 카라 탈퇴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다가옵니다.

 

니콜이 DSP와의 계약은 끝내더라도 카라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와 달리, 강지영 측에서는 카라와의 관계 역시 마무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은 카라의 존속에 대한 문제로 다가옵니다. 3인으로 꾸려진 카라에 과연 기존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부터,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 대중들이 바라보는 3인조 카라를 어떻게 대할지도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5인조에서 2인조로 운영되는 동방신기가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으니, 카라라고 3인조로 활동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물론 둘을 하나로 두고 이야기를 하기는 어려운 측면들이 있지만, 분명 그룹이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의지만 있다면 운영하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최고점에 올랐던 시절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기는 어렵더라도 꾸준한 활동 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사실입니다.

"지난주에 내용증명을 발송할 것이라고 통보를 했다. 서로 헤어지더라고 좋게 마무리하는 것이 괜찮기에 이같은 절차를 걸치게 됐다"

"14일 DSP미디어가 니콜 관련해 보도 자료를 발표할 때 지영이 관련 내용도 포함되어 있을 줄 알았다. 아마 소속사 측에서도 지영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카라 활동을 하며 지영이가 많이 힘들어 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겠냐. 강지영 개인으로 새로운 시도나 꿈을 펼쳐보지도 못했다"

 

강지영의 카라 탈퇴와 관련해서는 그녀의 아버지가 인터뷰를 통해 확실한 언급을 했습니다. 이미 소속사인 DSP와 여러 차례 제계약 의사가 없음을 이야기했었고, 그룹이 아닌 개별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도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룹으로 활동했던 강지영이 이제는 연기자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강지영의 방식을 보면 그녀가 삼고 있는 롤 모델은 윤은혜로 보입니다. 윤은혜 역시 걸그룹의 막내로 어린 시절부터 활동을 하다 팀에서 나와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윤은혜처럼 강지영 역시 연기 공부를 하면서 연기자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다른 이들이 함부로 평가를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카라의 열혈 팬들에게는 니콜에 이어 강지영의 탈퇴에 심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녀들에게 악담을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카라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수많은 팬들에게 이들의 탈퇴는 카라라는 그룹 자체의 존폐와 직결되는 문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강지영의 확고한 탈퇴 의사로 인해 카라의 문제는 심각해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니콜만 탈퇴를 한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카라의 이미지를 가지고 기존과 같이 활동을 할 수는 있겠지만, 강지영마저 탈퇴를 한다면 카라의 활동이 모호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멤버를 보강한다고 해도 기존 팬들의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저 남은 3인조로 활동하기에도 문제가 많다는 점에서 카라로서는 복잡한 고민을 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여전히 카라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높습니다. DSP에서도 카라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역시 일본에서의 높은 인지도 때문입니다. DSP를 버티게 해주는 유일한 그룹이 카라라는 점에서 니콜과 강지영이 빠진 카라를 어떻게 유지시켜 나갈 수 있을지는 DSP의 사운을 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과연 두 명의 멤버가 빠진 카라가 어떤 해법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그리고 제 2의 윤은혜를 꿈꾸는 강지영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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