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4. 11:02

안녕하세요 못된손 누나 애정이 아닌 추행일 수밖에 없는 이유

잠잠한 듯하던 <안녕하세요>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논란을 불러오는 사연으로 기선제압을 시도했습니다. 이슈 만들기에 급급한 그들의 이런 논란들이 일상이 되기는 하지만 언제나 이런 논란은 불편하기만 한 것도 사실이지요. 이번에는 고3 남동생의 중요 부위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만지는 20대 중반 누나에 대한 사연은 경악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추행일 수밖에 없는 것은 남동생이 극도로 증오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끼리 애정을 드러내는 행위를 타인의 시선으로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지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수준이 아니라면 가족들 사이의 애정 표현은 타인들이 느끼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여길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공분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기준이 일반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이겠지요.

 

'누나의 못된 손'을 사연으로 올린 고3 남학생의 출연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과연 누나가 누구이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했으니 말입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기에 고3이나 된 남동생의 중요 부위까지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만지는 것인지 의아했으니 말이지요. 

가슴 부위를 만지고 백 허그를 하고 자고 있는 자신에게 뽀뽀를 수없이 하는 누나의 행동이 당혹스럽다는 고3 동생. 더 황당한 것은 누나의 이런 행동이 남동생의 중요부위를 만지는 행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지요.

 

여기에 아무리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목욕 후 아무렇지도 않게 맨몸으로 돌아다니는 누나의 행동이 당황스럽다는 고3 남학생의 사연은 보는 이들마저 당혹스럽게 했지요. 가족이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하는 행동이라고는 하지만 그 모습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은 문제이지요. 어린 시절부터 함께 목욕까지 하고 살았는데 새삼스럽게 내외를 할 이유가 없다는 그들의 모습은 당혹스럽지요.

 

누나가 양치질을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소변을 보는 동생이나 그런 동생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누나의 모습이 일반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가올 수는 없었어요. 동생이 고래를 잡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화장실 변기가 더러워진다는 이야기는 보는 이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 뿐이었지요.

 

더욱 당황스러웠던 사실은 자신이 간호학과를 다니고 있어 이런 모습들에는 익숙하다는 발언이었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의사들은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상관없다는 논리는 아니겠지요. 간호학과를 다니며 배우는 것들을 일상에 적용해 동생이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부분들까지 아무렇지도 않다고 무마하는 것은 황당한 자기 궤변일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누나의 못된 손을 비틀고, 소리를 지르는 등 강하게 행동을 해도 그 버릇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요. 자신은 6살 차이가 나는 동생이 그저 귀엽기만 하다고 하지만 이미 성장한 남동생에게 누나의 이런 행동은 당황스럽게 다가올 뿐이니 말이지요.

 

"어릴 때부터 엄마처럼 동생을 돌봐왔기에 동생의 아기 때 모습이 강하게 남아있다"

"(남동생의 주요부위를) 물풍선 잡듯이 잡는 게 아니라 툭 건드리는 정도다. 그러면 반응을 더 세게 보이니까"

 

성장하면서 무뚝뚝해진 남동생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행동이라고는 하지만 그 도를 지나친 행동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지요. 더욱 남동생의 중요 부위를 만지면서도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기 않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은 경악스럽기까지 했네요. 

만약 역할을 바꿔 오빠가 고3 여동생에게 이런 행동을 했다면 어땠을까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기저귀도 갈아주고 우유도 먹이며 업어주기까지 했던 여동생이 귀엽다며 가슴을 만지고, 백 허그를 한다면 대중의 반응은 어떨까요? 자고 있는 여동생의 방에 들어가 수없이 뽀뽀를 하는 오빠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여동생을 관찰하는 오빠. 고3 여동생의 중요 부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며 그 반응이 재미있어 계속하는 오빠가 있다면 아마도 성취행범이라며 구속을 시켜야 한다며 난리가 났을 겁니다.

 

그저 여자가 그런 행동을 했으니 아무렇지도 않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큰 문제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떠나 이런 행동들이 타인의 동의 없이 행해진다는 것은 엄연한 문제입니다. 더욱 이런 행동들에 대해 당하는 입장의 누군가가 불편해하고 수치심을 느낀다면 이는 성희롱과 다름없으니 말이지요. 자신은 그저 순수한 애정이라고 주장할지는 모르지만 이는 엄연한 추행일 수밖에는 없지요.

 

이런 사연을 방송에 내보내는 방송국이나 이를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는 진행자들의 모습까지 그 황당함은 끝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시청률을 위해 충분히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사연을 그대로 내보낸 방송사의 책임이 가장 클 수밖에 없는 이런 사연들은 이제 그만 등장하기를 바랍니다. 방송을 위해 일부러 지어낸 이야기라고 해도 이는 듣고 싶지 않은 황당한 것이니 말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추천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