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5. 09:01

꽃누나 여행사진 공개, 사진 한 장으로 드러난 이승기의 존재감

터키에 도착한 이승기와 꽃언니들의 모습이 사진에 찍혔습니다. 그 사진 속 이승기는 대학생의 모습을 가진 배낭 여행족 같은 순수한 열정마저 깃들어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돋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은 큰 복이지만 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이승기는 당대 최고의 스타일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승기 팬 커뮤니티에 올라 온 사진은 그들의 여행은 그저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순탄한 듯합니다. 할배들의 여행보다는 보다 활기찬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은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유럽의 고풍스러운 자연 환경에 이승기와 꽃언니들의 여행은 많은 이들이 무한 기대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출국을 하기 위해 모인 공항에서부터 큰 화제였던 이승기와 꽃언니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미 꽃할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2탄 격인 '꽃언니'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할배들의 여행은 새로운 여행 버라이어티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할배들이 배낭을 메고 해외로 여행을 가는 방식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의 승리였지요.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단순히 새로운 예능의 가능성만 보인 것이 아니라 할배들의 삶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저 오래된 할배 연기자들로만 인식되던 그들이 재조명되고 그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웠던 만큼 꽃언니들의 여행 역시 많은 기대를 하게 합니다.

 

꽃할배의 신의 한 수가 짐꾼 이서진이었다면, 당연하게도 꽃언니는 이승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나영석 피디가 직장을 옮기고 새로운 예능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이승기를 생각해왔습니다. 이승기를 중심으로 예능을 준비해왔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무너졌던 계획은 어렵게 성사되었고, 그런 결과는 당연하게도 큰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좀 더 빨리 이승기와 나영석 피디가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은 다행입니다. 이미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들이 재회해 만들어내는 예능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나영석 피디는 KBS라는 큰 울타리를 벗어나서 케이블로 옮기며 대단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런 도전이 성공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말 그대로 최악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나 피디의 '꽃할배'는 중요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꽃할배'의 성공은 나 피디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의 도전이 여전히 유효하고 충분히 성공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대중들에게 심어주었으니 말이지요. 여전히 나 피디의 이우정 작가의 콤비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이런 그들의 모습에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은 단순히 KBS가 만든 결과는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나 피디의 성공은 결과적으로 새로운 도전들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었지요. 그리고 나 피디는 그렇게 기다려왔던 이승기와 함께 예능을 찍게 되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이승기라는 점에서 나영석 피디의 기대와 관심, 그리고 성공 가능성은 팬들의 기대감마저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승기라는 이름만으로도 이미 성공 가능성을 이야기할 정도로 이승기의 존재감은 상상을 불허합니다.

 

이승기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모두 성공하고, 예능도 예능 MC도 모두 성공으로 이끄는 마다스의 손을 가진 이승기는 진정한 존재감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승기를 탐내는 것은 너무 당연한 욕심일 겁니다. 모두가 원하지만 이승기는 하나라는 점에서 스케쥴을 잡는 것조차 힘겨운 그가 지상파 방송이 아닌 케이블 예능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수많은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이승기가 케이블을 선택했던 것은 나영석 피디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승기 정도라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발전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선택은 과거 '1박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만든 가치가 만들어낸 결과일 겁니다. 예능을 처음하던 그가 나영석 피디와 만나서 성장하고, 이렇게 성공한 이승기가 나 피디의 러브콜을 거부하지 않고 다시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은 대단함으로 다가옵니다.

 

거친 언니들의 여행의 짐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이승기의 '꽃언니' 출연은 기대 반 우려 반인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승기가 출연한다는 것은 성공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이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여배우들과의 여행은 의외의 아쉬움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11월 말 방송 예정인 이 프로그램을 기대하는 것은 이승기와 나영석 피디의 조합을 믿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점에서 터키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의 힘은 거대함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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