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7. 08:03

프라이머리 요지경 뮤비마저 표절 양파껍질처럼 드러나는 추악함 경악스럽다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전해 만든 노래가 국제적 망신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더니, 이번에는 과거 뮤직비디오마저 완벽하게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노래에 이어 뮤비까지 표절했다는 논란은 프라이머리를 거의 K.O시킬 정도로 강력하다는 점에서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무도 가요제와 나와 박명수와 함께 '아이 갓 씨'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던 프라이머리는 이후 음원 공개 후에도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대중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곡이었다는 점에서 프라이머리에 대한 평가는 대단했습니다. 뛰어난 작곡가와 프로듀서라는 평가는 길게 갈 수 없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표절곡 잡아내는데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 누리꾼들의 귀를 피해갈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표절을 판정하는 심사관이라는 직업이 있다면 대한민국 누리꾼들이 그 자리를 다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능력작들이 즐비한게 사실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곡들 중 어떤 곡을 표절했는지 그렇게 잘 찾아내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커뮤니티 공간의 활성화가 만든 협업 시스템의 성과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대한민국 누리꾼들의 표절 잡아내기는 최강입니다.

 

프라이머리의 이번 곡도 방송이 되자마자 표절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설마 그가 표절을 했을까 라는 생각에 반박도 해봤지만, 곡을 비교해서 듣고 원작자로 알려진 카로 에메랄드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표절을 인정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여기에 국내 전문가까지 나서 표절이 확실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프라이머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사과가 전부였습니다. 표절 논란으로 법정에 서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이번 논란은 충격이었습니다.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이 표절 논란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씁쓸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 갓 씨' 논란으로 촉발된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은 비슷한 시기에 함께 공개된 박지윤의 '미스터리'는 거의 번안곡 수준이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예종 이동연 교수가 라디오에 나와 밝힌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은 그래서 충격적이었습니다. 공개적으로 표절과 번안곡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경악스러웠지만, 프라이머리가 무도 가요제 출전곡 표절만이 아니라 상습적으로 표절을 해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제 음악에 관련해 한국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고 들었습니다"

 

"6주간의 유럽 투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저는 수많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메일을 받았고, 모두가 제 음악이 그곳 어디에서나 들려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 전화는 멈추지 않았어요. 모든 매체가 이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아마 저도 조만간 한국어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여하튼 저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저에 대한 지지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전해준 일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아마 프라이머리 씨가 이번 일에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아직 한국을 방문해본 적이 없어요. 여러분이 이 메시지를 널리 알려주시기를 원하며, 조만간 한국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논란이 불거지며 네덜란드 그룹 카로 에머랄드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은 높아졌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한 그룹일지 모르지만, 대중들에게 네덜란드 뮤지션은 생소할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프라이머리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듯,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카로 에머랄드는 유튜브를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유럽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자신에게 생긴 변화는 엄청난 양의 관심들이었다고 합니다. 전화는 끊이지 않았고, 다양한 메시지들이 넘쳐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매체들은 이번 상황에 대해 알고 싶었다는 말도 함께 했습니다. 한국어를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갑작스러운 관심은 표절에 대한 미안함이 만든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뮤지션의 표절에 대한 국민들의 사과는 슬프게 다가옵니다. 영상 속에서는 뒷부분에 프라이머리의 상징인 박스를 쓰고 등장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그들의 메시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과연 그들이 국내 공연을 하게 된다면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그게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최근 발표된 두 곡에 대한 표절 논란에 이어 프라이머리의 '요지경' 뮤직비디오가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백잇업(Back it Up)'뮤직비디오를 표절한 것이라는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2011년 공개된 프라이머리의 '요지경' 뮤직비디오는 카로 에메랄드가 2009년 공개한 '백잇업(Back it Up)' 뮤직비디오와 상당 부분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점에서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공개된 비교 사진들을 보면 카로 에메랄드의 뮤비를 보고 그대로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를 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표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그저 좋아하는 그룹을 따라했다고 하기에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형식, 타이포 그라피까지 흉내낸 이 뮤직비디오는 표절이 분명해 보입니다. 

한 번 터지기 시작한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은 끊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그의 곡 전체를 분석하고 표절인지 아닌지 조사하는 누리꾼들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음악적 성취도와 성공한 뮤지션으로서 사랑을 받았던 프라이머리에게 붙여진 표절 가수라는 단어는 생소하지만 그래서 더욱 분하기만 합니다. 표절은 결코 용서받을 수는 없습니다. 남의 노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훔치는 것은 그저 범죄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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