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5. 10:33

나훈아 정수경 이혼 거부하고 만남도 거부하는 나훈아 이기적인 행동 황당하다

나훈아와 부인인 정수경의 이혼 소송은 3년의 법정공방 끝에 혼인 유지로 결정 났습니다. 이혼을 하고 싶어도 이혼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부인인 정수경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남편이라고 하지만 만나지도 못하는 남편에 대한 부인의 황망한 고백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은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나훈아의 기행 속에서 이는 팬들만 느끼는 감정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부인이 남편과 연락을 하기도 힘들고 만나기도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기본적인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이들이 과연 부부로서 연을 이어갈 이유가 있는지 그게 궁금하니 말입니다.

 

1983년 나훈아와 정수경은 결혼을 했지만, 2007년 이후 연락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결혼은 했지만 헤어져 살아야 했던 그들에게 부부의 연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일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인이 재기한 이혼은 어쩌면 당연했을 듯합니다.

 

2011년 남편 나훈아와 이혼 소송을 했고 3년에 걸친 긴 법정공방을 벌였지만, 대법원 판결은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혼인관계는 유지하고 있지만 5통의 편지를 제외하곤 제대로 만난 적이 없다고 하니 그들이 과연 부부인지 의아하게 할 뿐입니다.

"나훈아와 결혼해 25년 살았다. 많이 고민했다. 남편이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서 결혼 전 '결혼 해야 하나 안 해야 하나' 고민했다"

"편지를 보냈지만 결과나 방법이 없다. 이혼하자거나, 하지 말자거나 이대로 그냥 질질 흐지부지인 상황이다. 아무 말이 없다. 연락을 해서 바로 만날 수 있으면 좋은데 연락도 안 되고 답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해보려고 한다"

"황당하죠? 내가 스토커도 아니고 부인인데 남편이 어디 사는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25년을 살았지만 더 이상 부부로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 이혼을 결심한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부인은 요구하고 남편은 거부하는 상황은 단순해 보입니다. 하지만 직접 만나 문제를 정리하려는 부인과 달리, 연락조차 되지 않는 남편의 모습은 제 3자가 봐도 이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혼을 해주던지 아니면 부부로서 함께 살기 위해 노력하던지 뭔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대법원의 판결만 이야기하는 남편의 모습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스타라고 해도 그들 역시 남과 여라는 점에서 부부가 부부로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면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서로 노력하던지, 아니면 부부의 연을 마무리하는 것이 답일 겁니다.  


"오빠는 오늘 아침에 '세상 참 싫다' 하고 가방 둘러메고 떠났다"

"(나훈아 아내 정수경이) 몰래 미국에서 이혼을 해놓고 이제 와서 '판결이 그렇게 났으니깐 같이 살아야겠다' '미국 가서 같이 돌려놔야 한다'고 했을 때 누가 선뜻 '그래 가서 하자' 이렇게 나올 사람이 있냐?"

"오빠가 지금 일어난 상황에 대해 많이 가슴 아파하고 자기도 이 책임을 어떻게 피하겠냐고 그런 식으로 얘기했다. 싫든 밉든 간에 잘 되는 걸 누구나 바라고 있다"

 

나훈아의 여동생은 부인이 미국에서 몰래 이혼을 해놓고 이제 와서 같이 살아야겠다고 나서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훈아는 힘들어하고 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그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의 이혼을 문제의 핵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뭔지 알아야 할 겁니다. 누구의 잘못인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그 문제는 결코 풀어낼 수 없는 서로의 주장만 이어질 수밖에는 없을 테니 말이지요.

 

"같이 살고 싶거나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거네?" -정수경

 

"내가 얘기했다. 법원에서 판결한 대로 소송비용 보내주고 거기 (미국)집에 있는거 다 가지고 이리 들어와라. 내가 너를 끝까지, 인생 끝날 때까지 지켜주겠다" -나훈아

"이혼 판결문, 너는 왜 날 속이고 이렇게 했느냐" -나훈아

 

"내가 미국에서 이혼하기 전에 집에 전화를 다 했었다" -정수경

"나는 전화가 없다. 네가 연락을 하려면 연락이 되잖아. 미국에 분명이 잘못한 것을 바로 잡아. 그다음 정리해서 들어와" -나훈아

 

"'세 번째를 정리해서 들어와' 하는 건 첫 번째가 해결이 안 되면 들어올 수가 없다" -정수경

나훈아의 부인인 정수경이 공개한 통화 내용을 들어보면 이들이 얼마나 서로를 믿지 못하고 있는지 잘 드러나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돌아오면 인생 끝날 때까지 지켜주겠다는 말은 진심인지가 의아하게 다가오는 대목입니다.

 

 

남편을 보기 위해 찾아온 부인이 연락조차 할 수 없고, 만나기도 어려워 돌아가야 하는 상황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살려는 노력이 있다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부인의 마음을 돌려놓으려 노력해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나훈아에게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미국에 살았는데 남편이 4년 넘게 연락이 없었다. 아이 학비도, 세금도 전혀 보조를 못 받는다. 수입이 없는데 집 하나만 있다고 해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떠난 남편은 연락도 안 되고 내 앞길이 안 보이니까 주위에서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었다"

"현재 남편 나훈아는 미국에서 한 이혼을 다 정리하고 여기를 들어와야지만 '들어와서 살아라' 그얘기다. 해결을 안 하면 안 된다고 하니깐 방법이 없다. 이혼 무효를 확인해달라고 하는 소송을 나훈아가 해야 한다. 나훈아가 안 하겠다고 하면 정수경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불가능하다"

"남편과 연락도 안 되고 어디 사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는데 부부라는 것만으로 살아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냐?"

 

이혼을 결심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인 문제라고 나훈아 부인은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살고 있는 그들에게 남편인 나훈아는 4년 동안 연락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 학비도, 세금도 전혀 보조를 해주지 않는 그에게 이혼을 결심하고 미국에서는 그런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이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수입도 없는 상황에서 남편은 4년 동안 연락도 안 되고 지원도 끊긴 상황에서 부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이혼이었다고 봅니다.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은 나훈아는 무조건 들어와서 살라고만 하라 합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이혼 결정 역시 정리하라고 하지만, 나훈아가 소송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남편의 역할은 당연히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부는 그저 법적으로 공인된 가족의 가치만은 아닙니다. 서로를 의지하고 마음을 나누지 않으면 부부는 더 이상 부부라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수경의 이혼 재기를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나훈아가 과연 남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모습만 보면 나훈아는 상당히 이기적인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는 없습니다.

 

나훈아와 정수경 부부의 문제는 그들의 몫일 겁니다. 하지만 부부의 문제는 단순히 이들의 문제로 국한될 수는 없을 겁니다. 부부 관계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들이 공유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해서는 안 되겠지만, 부부란 무엇이고 역할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일 테니 말입니다. 이혼을 할 수 없다면 부부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금이라도 보여야 할 겁니다. 그럴 마음이 없다면 이혼을 해주고 부인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나훈아가 마지막으로 부인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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