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9. 08:30

너포위 이승기 고아라 쫄깃 연애의 시작, 시청자들 달콤 주의보 내려졌다

이승기와 고아라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자신이 봤던 학교 방송실에서 열심히 춤을 추던 모습이 떠오른 대구는 변한 것 없는 수선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오직 복수심만 가득했던 대구에게 미소는 숨기는 것이 미덕일 정도였습니다. 

 

대구와 수선의 러브라인이 조심스럽게 시작되는 상황에서 판석과 대구의 대립 관계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그들이 결정적인 대립을 한 계기는 과거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벌어진 잔인한 폭행사고 때문이었습니다. 

 

유일한 목격자가 포장마차 주인이지만 범인들이 두려워 진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형사라는 직업에 충실한 판석은 당연히 진술을 유도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범인을 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 목격자 진술은 그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복 범죄에 두려워하는 포장마차 주인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린 대구의 민감한 반응은 큰 문제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격자 진술을 받아 범인을 잡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거의 상처를 벌써 잊고 다시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아 못마땅한 대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목격자 증언을 하면 지켜주겠다던 서판석은 결국 어머니의 죽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과 통화를 하는 사이라는 점에서 더욱 분노만 일었습니다.

 

 

서 팀장 앞에서 신입 형사가 대들며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하극상의 전형을 보이는 대구에게 화를 내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대구가 누구인지 아직 알지 못하는 판석으로서는 대구의 이런 행동은 황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입 형사가 목격자 진술을 방해하는 모습은 그 어떤 이유로도 이해가 되지 않았으니 말이지요.

 

대구로서는 아무리 평정심을 가지려해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과거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그 상황과 너무 유사했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위험할 수도 있는 발언들을 그대로 쏟아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여전히 대구의 마음속에는 어머니 죽음과 복수에 대한 기억만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목격자 진술을 받지 못한 그들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범인을 미행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증거를 찾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잠복을 하면서 자장면을 먹는 재미는 만끽했지만, 범인을 감시하는 일은 실패했습니다. 이미 범죄에 능숙한 그에게 집 앞에서 잠복하는 일이 어려울 것은 없었지요. 그들이 집 앞에서 잠복을 하면 뒤로 도망가면 그만인 상황에서 그들의 감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11년 전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대포폰으로 감시를 하던 대구는 판석이 범인과 통화를 하고 만나기 위해 떠나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추적은 진행되었고, 범인과 마주하는 결정적인 장면을 찾기 위해 조심스럽게 미행하던 대구는 의외의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하필 그 순간 그곳에는 감시를 당하고 있어야 할 포장마차 범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목격한 판석은 11년 전 범인을 만나는 것을 잊고 포장마차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판석은 범인을 추적하고, 대구는 판석을 추적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도주에 능한 범인은 전설이라는 판석의 추격을 뿌리치고 도주하는데 성공합니다. 범인 추격에 실패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잠복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같은 조인 대구와 수선은 범인의 고향 섬마을로 들어가게 되고, 태일과 국은 집 앞에서 긴 잠복을 시작했습니다.

 

 

연인으로 상황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긴 시간 잠복을 해야 하는 대구와 수선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호해합니다. 갑작스러운 대구의 기습키스에 무슨 상황인지 정리가 안 되는 수선은 모든 가능성들을 동원해 키스의 의미를 파악하기에 급급합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대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구가 수선에게 키스를 한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눈치 챈 수선의 입을 막기 위해서는 이것이 최선이었습니다.

 

서판석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면 모든 것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 수선의 입을 막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판석과 수선은 오해를 할 수밖에 없었고, 급작스러운 상황 모면은 결국 숨겨졌었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상경과 그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방해하던 대구가 정작 자신의 어머니 앞에서는 능숙하게 문제를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확신으로 다가서기 시작했습니다. 대구의 까칠함 속에 숨겨져 있는 다정함이 수선은 싫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대구와 수선이 묘한 감정에서 러브라인이 구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남 커플인 태일과 국 역시 잠복근무를 하면서 묘한 기류를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의 관계가 거친 형사들의 이야기들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재미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사건들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신입 형사들의 이야기와 러브라인은 시청자들로서는 행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직도 화장실에 홀로 가는 것이 두렵기만 한 대구는 수선을 깨워 함께 화장실에 갑니다. 낯설고 두려운 장소에서 혼자이고 싶지 않은 대구와 그런 그를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화장실 앞에서 보초를 서는 수선의 모습은 썩 잘 어울리는 커플처럼 다가왔습니다.

 

기다리기 지루해 11년 전부터 해왔던 춤을 추기 시작하는 수선과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웃는 대구의 모습은 11년 전 자신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언제인지 알 수가 없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수선이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대구의 이런 미소는 곧 수선을 향한 마음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후 이어질 이야기들을 더욱 궁금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승기와 고아라의 쫄깃한 연애가 시작되면서 아이의 죽음으로 이혼을 했던 차승원과 고아라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여기에 게이설이 떠도는 안재현과 박정민의 묘한 감정의 시작도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이들의 러브라인은 분명 '너포위'를 더욱 재미있게 해줄 수밖에 없습니다. 범인 잡기에 나서는 이들의 긴박함 속에 작지만 재미있는 개그감은 점점 흥미로워졌습니다. 차승원의 능숙한 생활 개그는 '너포위'의 또 다른 재미였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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