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1. 07:04

차승원 무한도전 재회, 연탄의 추억 새로운 멤버는 어떨까?

차승원이 무한도전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유재석과 정형돈이 기획한 '극한알바'에 차승원이 다시 찾는다는 소식입니다. 차승원의 무도 출연이 반가운 것은 무도 팬들이라면 그의 등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위기 상황에 등장해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차승원의 등장은 그래서 반갑습니다. 

 

박명수와 정준하가 준비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는 90년대 가수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새롭게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왕년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장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던 '토토 가수다'가 과연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무도이기 때문에 최고의 재미로 다가올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제주도에 사는 이효리부터 김현정까지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타들과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스타들까지 다양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반가웠습니다. 이들의 도전도 흥미로웠지만, 초창기 무도의 맛을 다시 엿보게 하는 '극한알바'는 골수팬들에게는 최고의 도전으로 다가올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차승원의 무도 출연은 9년 만이라고 하지요. 당시 무한도전이 한참 힘들던 시절 차승원은 직접 프로그램에 찾아와 말 그대로 개고생을 하며 모두를 감동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연탄 배달을 하기 위해 철장 안에서 굴을 파고 엉망이 되어버린 차승원의 이런 행동은 무한도전의 가치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직접 강장제까지 사와서 멤버들에게 먹이며 독려하던 모습은 여전히 레전드로 남겨져 있습니다. 

 

"차승원은 내가 어려웠을 때마다 예능에 나와 도움을 많이 줬다. '무한도전' 시청률이 바닥일 때 연탄을 날라줬다. 당시 차승원이 '무한도전'의 자리를 잡아주고 갔다"

 

유재석은 차승원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지요.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도와준 이를 잊지 않는 것은 인지상정이기도 합니다.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던 9년 전 그들을 독려하듯 최선을 다해 망가지던 차승원의 모습은 시청자들만이 아니라 무도 멤버들에게도 큰 감동이었습니다.  

 

2005년 '무한도전'에 출연한 차승원은 흰색 티셔츠와 흰색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호기롭게 등장했던 그는 이내 시꺼멓게 변하고 말았습니다. 정확하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등장해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 차승원의 이 장면은 무도 팬들에게는 여전히 레전드 중의 레전드로 남겨져 있을 정도였습니다.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노홍철과 한 팀이 되어 힘들게 일을 하며 "제발 말 좀 그만해!"라고 절규하는 차승원의 모습은 지금 생각해 봐도 웃음이 나기만 합니다. 자학적이기는 하지만 이런 차승원의 노력이 곧 무도가 장수할 수밖에 없는 예능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노력은 무도에게는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차승원이 현장에서 멤버들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 달라"

 

무도 관계자는 차승원의 출연과 관련해 현재 멤버들과 현장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미 사진으로 공개된 박명수의 모습을 보면 그들의 '극한알바'가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박명수가 63빌딩 외벽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외벽 청소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에서 박명수로서는 큰 용기를 냈다고 볼 수밖에는 없습니다. 더욱 무도 멤버들 대다수가 고소공포증까지 앓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알바 수준이 어떨지는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연탄을 나르며 완벽하게 무도 멤버 이상의 멤버로서 역할을 해주었던 차승원. 그런 그가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본방송이 궁금해집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 무도에 직접 찾아와 큰 웃음을 주며 힘이 돼 주던 차승원이 이번에도 다시 보양강장제 역할을 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노홍철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하차를 한 상황은 최악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길과 노홍철이 모두 음주운전으로 하차를 한 상황에서 무도에 대한 비난 여론 역시 높아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차승원은 9년 만에 다시 한 번 고된 알바를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차승원 역시 아들과 관련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만큼 그에게 무도 출연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9년 전 생고생 예능을 하며 전설이 되었듯, 그는 이번에는 자신과 무도 모두를 함께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됩니다.

 

차승원 스스로도 무도 멤버가 될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 당장 차승원이 예능의 고정이 되기도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다른 것도 아닌 무도의 새로운 멤버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차승원이 새로운 멤버가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차승원하면 떠오르는 연탄의 기억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만큼 차승원과 무한도전의 궁합이 최고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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